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넌 왜 왔니 .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4-19 조회수98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실 오늘은 묵상 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이 무덤에 계신데 .. 저와 같이 일하는 사장님이 하도 정부 과제 정부 과제 하시면서 꼭 좀 정부 과제 좀 하자고 신신 당부를 하시는 바람에 가방을 들고 나왔습니다. 최저 생계비 보다 적게 주시는 사장님입니다. 회사가 무너지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월급은 꼭 챙겨주는 사장님입니다. 그만 두고 싶습니다. 편의점 알바보다 더 월급이 적습니다.그리고 저의 사장님도 너무 어렵게 살아가는 분입니다. 그래도 나름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종교인 혹은 신앙인은 아닙니다. 그런데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분이 과제 과제 하시는 바람에 다시 묵상글 앞에 섭니다. 부활은 내일입니다. 오늘 묵상하고 싶은 것은 지난주 면담에 대해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수도회도 그렇고 재속회도 그렇습니다. 단계가 있습니다. 식별이라고 합니다. 지난주에 면담을 했는데 이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형제님은 왜 재속회 왔나요? 그래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부모님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그분의 뜻을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영적인 아버지 라이문도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신부님이 저에게 가르쳐 주시고 공부하라고 하신 몇가지 가르침이 있었는데 살아 계실 때는 몰랐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작년에 이 묵상란에서 일어난 일들이 있고 나서 더욱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신앙의 선조들이 걸어간 길을 잘 가고 있나? 잘 걸어가고 있나? 이 곳은 찬성 반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진리를 말해 주는가? 아닙니다. 이곳은 어느 특정 개인이 주도적으로 주고 받는 거래로 찬성과 반대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 특정 개인이 저에게 고백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을 따르는 특정 사람들이 있어서 이곳을 나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특정 개인이 매도를 하면 쉽게 아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찾았습니다. 내가 걸어온 길을 공동체 안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곳.. 그렇다고 수도회나 재속회가 천국은 아닙니다. 그러나 공동체 안에서 주님을 바라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 신부님 걸어 가신 길과 유사해서 왔다고 했습니다. 어제 성무일도를 보니 예수님이 벌레 보다 못한 몰골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버림 받은 인물로 돌아가셨습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완전히 패인입니다. 버림 받고 무시 당하고 죄인 중에 죄인입니다. 그것은 세상 관점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것을 배제하고 생각한 것입니다. 어제 말씀하십니다. 나의 왕국? 나의 왕국은 무엇인가 ? 영적인 곳입니다. 영적인 왕국을 알면 넘어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세속적으로 추앙? 이라면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을 박을 수 있습니다. 세상 보다는 주님이 가신 길을 가고자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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