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활묵상 : 하늘에 계신 할 때 그 하늘은 어디를 말하며 그 곳은 어떤 곳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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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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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30 | 조회수52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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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가 희망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은 그토록 찾던 희망은 그리 멀리 있지 않고 자기 주변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느님과 예수님을 부르며 찾지만 그 예수님은 2000년 전에 계셨던 예수님도 아니고 그때 승천하신 예수님도 아닙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 주위에 또 다른 모습으로 임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그 예수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다고 하지만 그 하늘은 영어로 말할 때 스카이 하늘이 아니고 헤븐의 하늘입니다. 그냥 제가 한글음 표기로 했습니다. 그 하늘은 물리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하늘이 아닙니다. 바로 하느님이 계신 곳 그곳이 하늘입니다. 그러니까 주객이 전도된 개념입니다. 저도 맨 처음엔 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무척 어려웠습니다. 모든 게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늘나라라서 하느님이 계신 게 아니고 하느님이 계셔서 그곳이 하늘나라인 게 되는 것입니다.
알고 이해하면 쉽지만 그 과정까지가 힘듭니다. 이 묵상을 한 건 오늘 서하 자매님 묵상글 잠시 보다가 묵상한 것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묵상을 했던 내용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하느님을 기억하며 하느님 마음을 품으려고 하며 애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살아도 그 세월이 많이 남은 세월이 아닌데 그와 정반대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도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버젓이 하느님을 믿는다고 자처하면서 그렇게 한다면 그건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거나 다를 바 없어 누굴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입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작은 하느님, 작은 천국을 보지 못하면 실제 천국을 간다고 해도 천국의 맛을 만끽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론적으로는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오랜 세월 교육에 종사를 해봐서도 압니다. 또 실제 학문적으로도 이런 걸 밝힌 내용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를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지도하기 전에 다른 곳에서 배운 학생이 제가 가르치는 내용을 새로 전달할 때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영어 교재를 보면 아직도 엉터리 이론을 설명하고 있는 교재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게 있을 때마다 그게 왜 잘못됐고 또 외국 언어학자들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사실이라고 수정해 지도를 해줘도 그게 입력된 사실이 오래되지 않으면 제가 새로이 수정된 내용을 빨리 올바로 수정돼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설명할 땐 이해를 하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존의 알고 있는 사실을 적용하는 걸 볼 때마다 느낀 것이 있습니다. 수학은 만약 이렇다면 그건 수치 때문에 수정을 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치는 수치로 결과가 증명되기 때문에 논리대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이미 '나'라는 '몸' 육신과 정신을 하느님 나라에 살 수 있는 형질로 유전자를 바꾸지 않으면 그 유전자는 하느님 나라에서도 그 유전자의 형질과 특징이 그대로 발현됩니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스스로가 그렇게 되면 자신이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우리는 그곳에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곳에 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몸이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물론 영혼도 포함하겠지요. 사실 이해를 돕고자 몸이라 했지만 실제는 영혼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는 비 내리는 하늘 스카이에 계시지 않고 자신과 자신 주위에 있기 때문에 이미 우리는 여기서도 그런 하느님을 발견하지 못하면 실제 우리가 가게 되는 우리의 본향에서도 하느님을 잘 알아보지 못할 우려도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예수회 신부님 강론에서도 이런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신부님은 요한복음을 바탕으로 해서 영적인 설명을 가미한 것이었습니다. 한번 잘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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