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월의 밥상을
우리에게
차려주십니다.
사랑을 먹여
주십니다.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의
깊이입니다.
삶은 따뜻한
은총이 됩니다.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으니
성체성사는
생명의 길이
됩니다.
생명의 길에는
작은 조각의
넘치는 사랑도
많습니다.
작아서
못 보았던
것들을
다시 보고
만납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먹습니다.
삶에서 만난
모든 것들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은총이었습니다.
같이 밥을
먹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밥은 그냥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사람의 사랑으로
사람의 정성으로
차려지는
사랑의 밥입니다.
성체성사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이며
실천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생활로
새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넘치는
오월의 일상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일상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위대한 사랑을
만나는
오늘입니다.
남은 조각을
모으니
모두가
가장 좋은
사랑입니다.
가장 좋은
생명의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