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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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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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5-09 | 조회수20 | 추천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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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큰아버지 장례식장에 갔다왔습니다. 저의 할아버지 형제가 4남매이십니다. 4분다 하늘로 돌아가셨고 그 자손중에 큰할아버지 자손중에 큰아드님, 저에게는 큰아버지 께서 2일전에 돌아가셨습니다. 95세에 돌아가셨고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십니다. 집안에 어른으로 많은 일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돌아가시고 나니 많이 슬픕니다. 그런데 이 슬픔이 인간 인연 사이에서는 그렇지만 그러나 영원한 나라를 생각하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지금의 차이라고 하면 영적인 것입니다. 영적인 머무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내어 맡기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 편안합니다. 지난주에 제속회 3일 피정중에 마지막 날에는 종신 서원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신 서원하시는 분이 8년을 거치신것 같습니다. 다들 가운 같은 것을 입고 있었습니다. 90%이상이 가운을 입고 있고 10%만 일반 평상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이 사진을 찍는데 일반 평상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 워낙 적다 보니 표가 나서 그런지 뒤에 숨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선배들이 앞으로 이끌더라구요. 글쎄 년수가 천국으로 직행하나? 그러나 그것을 년수를 의식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영적인 여정에 충실하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주님과 같이 살고 죽으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영적으로 하느님입니다. 그리고 인간입니다. 그런분이 우리와 차별을 두신적이 없습니다. 인간이시기에 우리와 같이 아프고 슬프고 괴로운 것이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 인간을 위해서 자신의 전부를 희생 제물로 바치신 분입니다. 그래서 희생 제물이 성체와 성혈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 성체와 성혈을 먹으므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내어 맡김과 희생과 사랑이 우리의 길입니다. 성체와 성혈의 구체적인 삶이 먹히는 존재로 나를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내가 없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모습이 예수님의 빈무덤입니다. 내 안에 내것이 없이 사신 것의 결과가 무덤에 주님이 없으신 것입니다. 육적인 모습이 없으신 것입니다. 죄인이라면 무덤에 육신이 남아 있지요 그러나 주님은 그 자체로서 무결점이신 분이기에 그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항상 인간이면서도 비움의 삶을 살으신 분입니다. 그 비움안에 성령과 하느님이 임하셔서 삼위일체적인 완전성을 이루시고 사신 분입니다. 그래서 충만함이 항상 있으신 분입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은 초대하십니다. 나와 같이 살자!! 그것은 비움과 내어 맡김으로 삼위일체의 하느님이 내안에 임하실 수 있도록 기도와 찬미가 있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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