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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하느님!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5-09-15 조회수39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하느님!

 

복음(루카7,1-10)

예수님께서는 백성에게 들려주시던 말씀들을 모두 마치신 다음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다. 2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노예였지만 주인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우리 역시 죄인이지만 하느님께 소중한 사람이다곧 당신 외 아드님을 속죄(贖罪제물로 내어주시어 구원하신그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의 존재 가치는 누구로부터 얼마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참으로 미천하기 짝이 없는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十字架)에서 죽게 하셨다는 그 사실이 우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이방인(異邦人)인 자신이 주님께 청할 자격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그러니 주님 앞에 청함기도할 자격 있는 우리가 얼마나 복()인가.

 

독서(1티모2,1-8) 사랑하는 그대여, 1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청과 기도와 전구와 감사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여우리가 아주 신심 깊고 품위 있게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3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께서 좋아하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는 일입니다. 4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5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6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이것이 제때에 드러난 증거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백인대장이 민족을 사랑하고 회당을 지어 주어서가 아니라()들어 죽게된 노예(奴隸)를 가엾이 여기시어 가셨을 것이다.(에페2,9참조)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그런데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때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수고하실 것 없습니다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ㄱ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백인대장의 자격 없음합당하지 않음,은 겸손한 모습이다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자리에 머물면 안 된다.

하느님 앞에 자격 있음합당한 자리곧 그분과 인격적인 만남의 자라로 가야 한다.

 

7ㄴ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말씀이병자(病者)를 낫게 한다는 믿음을 말씀하심이다.

 

10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병행복음~

(요한4,50-53)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네 아들(노예)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말씀은살아 계시기에 선포와 동시에 이루어진다말씀이 일하신다다만 말씀은 내 뜻이 아닌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에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루가4,21)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세상은나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 되어 그분의 숨()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아기로 태어나 청년기를 거쳐 성인을 자라난다왜 이 긴 시련고난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말씀으로 새 사람곧 새 창조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새로운 피조물로 자라나야 하기 때문이다.

곧 하느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에페4,13-15) 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14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어린아이들은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존재(存在)이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을 때그리스도로 하느님 앞에 존재인격이 된다. (1코린8,6참조)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成人)으로 자라나야 혼인(婚姻)할 수 있지 않은가.

 

(시편80,4-8) 4 하느님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당신 얼굴을 비추소서저희가 구원되리이다. 5 주 만군의 하느님 당신 백성의 기도에도 아랑곳없이 언제까지나 노여워하시렵니까? 6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눈물을 가득히 마시게 하셨습니다. 7 당신께서 저희를 이웃들의 싸움 거리로 만드시어 원수들이 저희를 비웃습니다. 8 만군의 하느님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당신 얼굴을 비추소서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진리의 성령님!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곧 주님과 혼인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출 때까지이 시련고난의 시간을 잘 건너갈 수 있게 하소서눈물의 빵이 아닌 생명평화안식기쁨의 빵을 먹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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