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해성사] 고해 사제에 대한 순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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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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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9-18 | 조회수45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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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사제에 대한 순종 고해 사제에 대한 순종이라 함은 그를 신뢰하고 신용하며 그의 판단에 권면을 충실하게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생각이 들 때 고해 사제가 좋다, 말할 경우가 있다. 그때는 한 마디도 순종할 따름이다. 그 때는 모두 말하지못한 부분이 있었다 해도 상관 없다. 그 사람의 영혼 상태를 고해 사제는 벌써 짐작했고, 미처 말 못한 부분까지 다 잘 알았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다. 고해자의 말을 가로막을 때도 있다 받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아직 덜 고해한 것을 잊어버리기 전에 다 고한다고 신부의 말씀을 귀에 자꾸 하려는 것도 안되는 일이다. 위험이 있다 할지라도 신부의 말씀부터 주의해 들어야 한다. 그리고 신부의 질문이 다 끝나거든 그때 아직 덜 고한 죄를 고해할 것이다. 이렇게 하다가 사실 무슨 죄(대죄일지라도) 효과가 없지 않다. 그러나 잊었다고 생각되는 죄는 다음 고해 때에 할 의무가 있음을 알라. 그 고해가 유효한 까닭은 신부의 말씀에 주의하다 잊었지, 일부러 잊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해가 유효하였으니 다음 고해할 때 그 잊은 죄를 고할 마음을먹고 영성체를 해도 무방하다. 사람일지라도 신부의 말씀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예수 그리스도가 신부의 입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해할 때마다 신부의 긴 설명과 교훈을 들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 희망은 허영심에서 오는 것이다. 고해소는 무슨 설교대나 강론하는 곳이 아니다.그러나 고해 사제 쪽에서 무슨 긴 말씀이 있을 때는 주의 깊게 귀담아 들을 일이다. 믿지 않으면 안된다. 고해 사제가 함과 같이 고해자도 신부의 말씀을 권면을 듣지 않고 자신을 변명하려 고치겠다는 기분만 가지고 의사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아무 소용이 없는 이치와 같다. 도리어 의사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그를 신용하여 자기 생각에는 덜 맞을지라도 약이나 주사를 선정하는 책임을 의사에게 맡기고 그가 시키는 대로 해야, 병을 고치든지 건강을 회복하든지 할 것이다. 영혼의 의사인 고해 사제의 권면을 안 듣는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요, 또한 자기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다.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는 그 죄는 고하지 마시오라고 말한다든지, 그 의심, 그 의혹에 마음을 태우지 마시오, 그 유감을 가지고는 걱정할 필요 없소, 등등의 말을 하면 절대로 확신을 가지고 고해 사제가 말씀하시는 것이니까 안심해도 좋을 것이다. 순종하여야 하며, 영혼 사정에 대해 양심 문제에 대해 책임을 가지는 것은, 결점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면 그 환자보다 훨씬 병상을 잘아는 것처럼. 자기의 의견을 버리고 솔직하게 영혼만이 참된 평화를 마음에누리게 될 것이다.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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