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해성사] 고해 사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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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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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9-20 | 조회수41 | 추천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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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사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오랫동안 고해를 충실히 해온 사람중에도 효과를 얻지 못한 사람이 종종 있는 것은, 고해에 있어서도 역시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이 있기때문이다. 물론 규격에 맞지 않는 고해는 말할 것도 없지만, 항상 겸손과 마음으로 영혼의 아버지인 고해 사제에게 고해하면 이것은 바른 규격이므로 효과를 얻지 못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훌륭한 고해 사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하고, 병을 고칠 문제라면 아니 세상 재물보다 더욱 중대하고, 고해성사를 효과 있게 받기 위해,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우리의 영혼을 구하고 성화를 온통 맡겨야 할 고해 사제를 선택함에 있어서 우리는 지도자로 돈 가르소를 발견하게 된 일체를 거리낌없이 말했다. 그래서 그 지도자는 확신을 가지고 영신 문제나 이 세상 문제에 대해서도 나를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선택한 지도자, 영혼의 충실한벗을 가지게 된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잘 알게 되었다." 사해주려고만 하는 고해 사제를 찾아다니는 사람은 매우 위험하다. 결국 그는 자신을 속이는 불운에 빠지고 말 것이다. 더 쉬운 말로 하자면 잔학한 의사를 찾아가는 병자보다도 더 위험한 짓이다. 아내에게 나타나서 "나는 그 여성과 갈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빠졌고, 나를 업고 있는 이 사람은 용서해 줄 수 고해 사제이다"라고 하던 신사의 이야기 를 다시 상기해보자.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일정한 지도자를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고해 사제를 바꿔도 무방하다. 또 어떤 경우에는 바꾸는 것이 도리어 좋을 때도 있다. 고해 사제를 변경하는 편이 좋다. 우리에게 고해 사제를 바꾸라고 암시 해 주실 때에는 꼭 바꾸어야 한다.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겠다든지, 또는 다른 이유로 모고해할 위험이 있으면 몇 번이라도 고해사제를 바꿔야 한다. 고해 사제를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성인만이 성인을 만들 수 있다. 신분에 맞는 아버지, 즉 고해 사제를 발견했을때는 자신의 마음 속의 모든 것을 그에게 드러내보여야 한다. 그렇게하면 그는 우리의 마음을 잘 알아 권면도 해주고, 우리의 영혼 속에 있는 모든 악을 잘 찾아내 없앨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고해자는 그 고해 사제를 절대로 신뢰하고 순명해야 한다. 좋은 고해 사제의 지도로 커다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해자 쪽에서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수행해야 한다. 대리자임을 단단히 믿어 의심치 말 것. 성화(聖化)를 위해 고해할 것. 죄와 결점을 고치겠다는 진실한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천주께서 당시의 사죄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려고, 자신의 권면을 우리에게 전해주시려고, 자신의 성의와 자비를 우리에게 알려주시려고, 심부름꾼인 신부를 도구로 쓰신 것이다. 그래서 고해 사제는 예수와 우리 사이에 걸쳐놓은 황금의 다리가 되는 것이다. 고해 사제의 지위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다. 물을 길으려는 사람이 그 방법, 즉 산이나 저수지에서 흘러나오는 개울이나 수도관과 이어진 수도꼭지에서 물을 구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물만 생각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고해 사제를 대할 때 그 인간성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보아야한다. 자기 영혼의 성화 이외의 사정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허영과 물질적 이익과 인간적 신용같은 생각이나, 고해 사제가 나를 어떻게 여길 것인가 하는 걱정 등을 내쫓아야 한다. 예수의 대리자인 고해 사제는 어떤 죄를 고해받든지 고해한 사람을 나쁘게 또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존경심을 덜고 업신여기는 일이 있을 수 없다. 도리어 자기의 과오를 고칠 결심으로 제일 큰 결점을 거리낌없이 말하는 사람의 솔직하고 단순함에 대해 더욱 존경하고 더욱 친절하게 대해줄 뿐이다. 이야기해서 병을 고치보겠다는 환자에 대해 친절한 진찰과 치료를 해주는 의사와 같다. 내일은 싫어하고 항상 일정함이 없이 허덕이는 아이처럼 이랬다 저랬다하지 말고, 오로지 자기 결점을 고쳐보겠다는 의향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입으로는 성인이 되고 싶다고 하고, 성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고심은 하기 싫다는 사람에게는 진실한 의향이 없다. 자기 결점을 고칠 수고를 마다하여 자기 마음의 상태를 고해 사제에게 알리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어찌 진실한 그런 사람들은 몸이 썩어들어가는데가 있어도 수술이나 치료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환자와 같다. 경험에 맡기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결점을 고쳐 영혼의 성화를 온통 맡겨 그를 신용하고 그의 말에 순종해야 할 것이 아닌가. 기도하면 좋은 고해 사제를 발견하기란 예수께서는 당신을 진심으로 찾는 당신을 한마음으로 찾던 막달레나에게 회개의성사 중에 고해 사제의 형상을 빌어 나타나신다. 때문에 마음대로 고해 사제를 선택할수 없을 때는 병들었을 때와 임종 때 와주실 수 있는 신부를 그대의 고해 임종에 다다른 마음가짐으로 그에게 솔직히 고해하는 것이 좋다. 청년이 중병에 걸려 성인을 청했지만 마침 계시지 않았다. 이틀이 지나서야 성인은 토리노에서 돌아와 그 환자의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막 문으로 들어서자 그 청년의 부모는 울면서 자식이 오늘 아침에 숨졌다고 말한다. 성인은 청년을 만나고 싶어서 시신을 안치한 방으로 들어갔다. 그때의 상황을 성인은 이렇게 설명한다. 아직 이 청년이 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래서 그의 침대로 가까이 가서, "가를로!" 라고 부르니 그는 눈을 뜨고 매우 놀란 표정으로 인사를 했다. "오 돈 보스코 신부님! 무서운 꿈에서 당신은 저를 깨워주셨습니다." 무서워서 찢어지는 소리로 부르짖으며 등잔과 촛대를 넘어뜨리고 말았다. 청년은 아직도 말을 계속하며, "저는 캄캄한 굴속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좁아서 지금도 속이 막힙니다. 그 굴 아래 조금 넓고 밝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 많은 영혼들이 재판을 받고 있어요. 그 중 어떤 사람이 영원한 벌을 받은 것을 보고 너무 무서워 떠는데 결국 제 차례가 왔지요. 저는 마지막 고해가 바른 고해가 아니었기에 저들과 같은 운명에 막 떨어지려고 할 순간에 신부님이 깨워주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살아났다는 말을 듣고 달려왔다. 청년은 공손히 양친에게 인사했다. 그러더니, "아버지, 어머니! 제가 아주 병이 나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라고 그들을 안고 친구한 다음에, 죄를 범하고 그것을 고해하리라고 단단히 결심했는데 중병에 걸리게 되어 신부님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신부님이 안 계신다기에 할 수 없이 생전 모르는 신부님을 청했어요. 그러나 아무래도 그 신부님에게 그 죄를 고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만 모고해를 했습니다. 천주께서는 그 죄 때문에 제가 지옥에 라고 말한다. 그 청년은 깊이 통회하고 내게 고해하여 사죄함을 받고 편안히 눈을 감았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고해 사제에 대한 고해자의 신의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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