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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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9-21 조회수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약삭 빠른 집사가 나옵니다. 부자 주인이 돈을 빌려 주었는데 그 돈을  흥청 망청 하며 태만한 생활을 한것입니다. 그래서 그 태만한 생활하는 것을 주인이 집사를 부르고 돈을 다시 회수하겠다고 통보를 하니, 그 집사는 아주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된것입니다. 돈이야 부자 주인에게 돌려 주면 끝이겠지만 그러나 돈을 돌려주고 나면 나는 어찌되나 사람들로 부터 버림을 받을 텐데.. 그래서 집사는 자신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서 빚 탕감을 해줍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부자는 그 집사를 칭찬합니다. 근무 태만으로 돈을 걷어 갈 것 같던 부자가 집사를 칭찬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볼 것이 있습니다. 집사가 받은 돈도 하느님의 것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에 태만히 지내면 우리가 죽을 때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그 순간 지옥의 나락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그것을 피 할 수 있는 것은 살아 있는 동안에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것을 나누어 주고 불쌍한 이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입니다. 이 말씀은 .. 나올 때도 나의 것이 아니요 들어갈 때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주어진 재산은 하느님의 자비를 베풀라고 주신것입니다. 그것으로 내가 주인 행세 하고 사람들 앞에서 종과 주인 행세 하라고 주신것이 아닙니다. 잘 베풀면서 행복하게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태만한 집사의 행동을 다시 한번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인간입니다. 주님으로 부터 한번 주의를 받고 나서 이것이 내것이 아니니 그분의 것으로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돌려 드리는 행위는 회개입니다. 사랑입니다. 내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돌리는 그 행위가 회개입니다. 사람들이 영성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느님의 음성을 항상 감지하면서 하느님이 원하시는 바대로 나를 비우고 그분의 뜻을 실행하는 이를 말합니다. 더 구체적인 것은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구원의 여정으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항상 나를 비우고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목소리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항상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응답하는 삶을 살게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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