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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인의 정욕과 회복01] 정욕과 유혹에 흔들린 젊은이의 회복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5-09-25 조회수21 추천수0 반대(0) 신고

정욕과 유혹에 흔들린 젊은이의 회복


한 20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주일학교에 다니며 성경을 배웠고, 기도를 생활화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마음의 공허를 채우려 했던 작은 선택들이 쌓여 정욕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움과 죄책감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더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생활은 표면적으로만 남고, 기도는 형식이 되었으며, 내적 삶은 피폐해졌습니다. 그는 혼자서 싸우려 했지만 어려움을 숨기며 외로움 속에 갇혔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상태를 '마음의 어두움'으로 경고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마음의 정결을 말씀하시며(마태 5,8), 바오로 사도는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을 따르라고 권합니다(로마 8,13). 교부들과 성인들 또한 내적 유혹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치유받은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회개와 기도를 권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성 아우구스티노는 젊은 시절의 방황을 고백하고 기도의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현대 교황들 또한 현실적인 권고를 남겼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몸의 신학'에서 사랑과 성의 신비를 강조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민과 자비로 죄인을 보듬으라 권했습니다. 이들의 가르침은 죄의 단죄가 목적이 아니라 회복과 치유가 목적임을 상기시킵니다.


실천적 해결책으로 그는 먼저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드러내고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했습니다. 이어서 영적 지도자와 주기적 상담을 시작했고, 인터넷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유혹의 원천을 차단했습니다. 또한 매일의 묵주기도, 성경 묵상, 성체 조배 시간을 실천하며 마음을 채웠고, 공동체 봉사에 참여하여 자신을 타인에게 봉헌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점차 내적 평화와 자유를 회복했고, 예전보다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정욕은 은밀하고 파괴적이지만, 숨기거나 부정할 일이 아닙니다. 고해성사와 기도, 공동체의 지지, 지속적인 영적 훈련은 회복의 길이며, 가톨릭 전통은 바로 이러한 치유의 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도 순결과 사랑의 참된 의미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해결책 요약:

- 고해성사를 통한 영적 치유

- 영적 지도자와 정기 상담

- 인터넷 및 환경 통제

- 묵주기도와 성체 조배

- 공동체 봉사와 책임감 있는 관계 맺기


그는 또한 매일 작은 결단을 통해 삶의 균형을 회복했고, 날마다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 맡기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그리하여 서서히 이전의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J. Gabriel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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