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해성사] 어째서 모고해가 이렇게 많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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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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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0-01 | 조회수20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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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어째서 모고해가 이렇게 많을까?] 중요한 원인은 죄를 범한 후에 부끄러워서바로 고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끄러움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마귀에게 입을 틀어 막혀 어떤 죄는 그 범행 실황과 횟수를 발표하지 못하고, 또는 똑똑하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귀는 누구에게든지 죄를 저지르도록 부추길 때는 그 사람 옆에 와서 속삭이기를, “이 죄를 범한다 해도 너에게 무슨 해가 있겠는가? 하느님은 무한히 인자하시니까 구태여 너를 벌하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너는 고해하면 되지 않느냐? 하느님은 몇 번이고 사해주시지 않느냐? 젊은 때는 이런 죄를 범하기 쉬운 것이다. 이 다음에 나이 들어서 보속을 많이 하면 될 것 아니냐?” 라고 오늘도 내일도 되풀이 한다. 사람들은 결국 마귀의 꾐에 빠져 죄를 범하게 된다. 거듭 범하기가 쉽다. 이미 한 번 범한 죄이니, 두 번 범하나 세 번 범하나 고해하면 마찬가지 아니냐? 이러한 마귀의 속삭임과 마음의 느슨함이 그 사람의 지혜를 흐리게 하고, 자유의지를 약하게 만들어 버린다. 가책을 받아 고해하려고 할 때 마귀의 전술은 또 달라진다. “어떻게 네가 이 죄를 남에게 말할 수 있나? 나무랄 것이다. 너를 나쁘게 여길 것이다. 좀처럼 용서도 안해줄 것이다.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직 바쁘지 않다. 다음에 얼마든지 기회가 있을 것이 아니냐?” 마귀는 이렇게 속삭인다. 이 속삭임에 속아 입을 다물게 되고, 내지 못하여 마침내 모고해를 하게된다. 피렌체 대주교 성 안토니오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 어느 날 성인이 고해소 옆에 숨은 마귀를 보시고 꾸짖으며 다음과 같은 문답을 했다. 바로 말하지 않으면 단단히 혼을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공포심과 수치심을 지금 돌려주려고 여기 서 있습니다.” 하는 마귀를 보았다. 어느 날 성인이 토리노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고해를 받고 있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았다. 순서대로 들어와 고해대에 꿇어 절반쯤 고백하다가 갑자기 입을 닫아버린다. 돈 보스코 성인은 하느님의 특별한 성총의 빛으로 자기 제자들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는 성인인지라 친절히 말하기를, “계속하시오. 또 다른 고해거리는 없소?” 마귀를 기쁘게 하고 우리 주 예수님을 울리려 하는가?” “신부님, 정말입니다. 별로 다른 죄는 없습니다.” 어떤 위험에 놓여 있는가를 잘 아시는 성인은 쓸데없는 문답을 그치고 나서, “자, 그대 어깨 뒤에 무엇이 있는가 보라!” 하고 말하였다. 그 젊은이는 신부의 말씀대로 돌아다보고는 갑자기 쓰러지는 듯한 소리를 지르며 성인의 목을 끌어안고, “예, 예, 신부님! 저, 저, 또 고해할 죄가 있습니다.” 하고 지금까지 말할 용기를 잃었던 그 죄를 고해했다. 성당 안에서 그 젊은이의 고함을 들었던 친구들이 그가 성당을 나올 때 그를 둘러싸고 이유를 물었다. 젊은이는 아직도 무서움에서 덜 풀려 “아니, 참으로 큰일 날 뻔했다. 최후로 고해할 것이 한 가지 꼭 있었는데 도저히 고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만 말문이 콱 막혀버렸지. 신부님이 다른 고해할 것이 없느냐고 물으 시기에 없다고 했다. 그러자 신부님이 네 뒤를 돌아다보라 하시기에 돌아다보았더니… 아이구 무서워, 눈동자는 타는 불같고, 원숭이처럼 생긴 마귀가 기다란 발톱으로 나를 움켜잡으려고 하지 않겠어….” 하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겨우 말을 마친다. 고해 사제가 성인이신 것은 하느님의 이 돈 보스코와 같이 다 성인은 아닐지 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히 거룩하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시며 또한 한없이 인자하시어 항상 죄를 용서해주시는 하느님이시다. 그의 대리자인 고해 사제도 예수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신다. 그러면 우리는 어째서 그를 신뢰하지 않고 어째서 우리는 마귀의 꾐은 달게 받고, 무서움 때문에 거짓말을 할 것인가? 마치 승냥이가 양을 잡아먹으려면 졸라매는 것과 같이 사람의 영혼을 그 방법으로 잡는다. 죄를 숨겨 말을 못하도록 그 사람의 목을 졸라매어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사람은 몇 번이고 그 올가미에 걸리게된다. 참으로 이런 사람이 많다. 모고해를 하기 시작하는 사람은 매우 를 범하는 사람들이 흔히 이러한 구렁텅이에 빠지기 쉽다. 신덕의 도리를 의심한다든가, 남을 욕 했다든가, 원수를 갚았다든가 하는 죄는 고해하기가 쉽지마는, 사음(邪淫)의 죄를 고해하려고 할 때는 그만 부끄러워져서 죄를 둘러대서 여러 번 범한 횟수를 바로 대지 않아 계속할 뿐 아니라 모고해를 한 다음에는 모령성체가 저절로 따라다니게 된다. 소년시절에 범한 어떤 대죄를 숨겨, 늙어 죽을 때까지 모고해를 계속하다가 한 번도 바른 고해를 못한 채 죽은 사람도 있다. 특히 젊은 남녀에게 이 '부끄러움의 약점'이 대단히 강하다. 하면서도 그 부끄러움 때문에 모고해한 사람을 보았다고 말했으며, 성 알퐁소도 교리를 가르칠 때나 강론할때, 종종 죄를 감추게 하는 부끄러움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기도 하고, 모고해 때문에 생기는 해독을 명시하려고 힘썼다. 왜 이 성인이 이 문제에 그렇게 주의를 기울였느냐 하면 어디서든지 이런 나쁜 습관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죄를 범했다가 너무나 부끄러워서 아뢰지 못하고 중병에 걸려 고해 사제를 청하여 임종의 모든 성사를 잘 받고 죽었다. 그 어머니와 형제자매들과 친구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가도 평소에 열심하고 착하게 살았으니 영혼을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사흘만에 신부가 그 영혼을 위하여 할 때 누군가가 제의를 잡아당겼다.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신부님! 저를 위해 미사를 지내지 마십시오. 저는 지옥에 떨어져 있습니다. 7살 때 지은 죄를 고해하지 못하고 죽는 순간까지 모고해를 했기때문에 지옥에 떨어져 있습니다.” 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영성체 난간에 별안간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 깜짝놀란 사람들은 소녀를 안고 가까운 집으로 데리고 갔다. 미사가 끝나고 주임신부가 그 소녀에게 갔더니 그녀는 미친 듯이 중얼대며 몸을 비틀고 돌아다니다가 쓰러진다. 신부는 그 아이 이름을 부르며 말하기를, “정신을 차려라. 예수님께 단단히 맡겨라. 금방 성체를 영한 그 예수님을 신뢰하라.” 고 천천히 타일렀다. 두리번 거리며 무서워하는 기색으로 저는 모령성체를 했습니다. 고해할 때 숨긴 죄 때문에 모령성체를 했습니다.” 라고 말한다. 그러더니 또 미치광이처럼 돌아다니다가 얼마 후에, 거기 모인 여러 사람들의 커다란 충격과 공포 속에서 죽고 말았다. 모고해가 얼마나 무섭고 흔히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힘써야 한다. 조금도 무서워할 것이없고, 조금도 부끄러워할 일도 없다. 예수께서는 잘만 고해하면 무슨 죄든지, 몇 번을 범했든지 모두 용서해주신다. 고해 사제는 혹독한 사람이 아니요, 정이 깊은 아버지의 마음씨를 지녔다. 그래서 고해할 때 들은 죄를 즉시 잊어버린다. 천주교가 시작된 후로 오늘까지 고해 때 들은 죄를 없었고, 이것을 다른 방도로 이용한 무엇이냐? 어떤 죄든, 몇 백 번을 의심 없이 용서받는다.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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