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홧김에 손을 잡았을뿐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과
지고한 신뢰가 우정을 사랑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연륜이 깊어도 우정이 부드러워도 괜찮습니다.
육신의 사랑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변함없는 마음이 평화를 줍니다.
오래전부터 가슴에 담았던이는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하시더니
어느결에 사라지고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