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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5.11.0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06:49 조회수44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5년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어느 성공한 사업가의 책을 읽다가

망하는 사람과 망하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공통점을 이렇게 말합니다.

“교만하고 건방지다.”건방지면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되는데,

무시라는 말은 없을 무(無)와

볼 시(視)라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볼 수 없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누군가를 무시한다는 것은 ‘앞이 안 보인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에 판단할 수 있는

지표도 없고, 따라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기에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종종 무시당했다는 사람을 또 누군가를

무시하고 있다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무시’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은 힘든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시당하고 있다면서, 똑같이 무시

한다면 함께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무시하는 것은 이 메시지를

제대로 따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우리를 망하지 않게 합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구원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

‘무시’라는 단어를 자기 삶 안에서 지워야

합니다. 대신 눈을 뜨고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랑’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삶을

성공의 삶으로 분명 이끌어줄 것입니다.

오늘은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입니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베드로 대성전이 건립되기

이전에 교황님께서 거주하신 공간으로

‘모든 성당의 어머니요 으뜸’이라는

영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축일을

지내는 이유는 라테라노 대성전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가톨릭 교회가

하느님 안에서 한 몸임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와 복음도

‘하느님의 성전’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 안에서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뜻에 맞춰서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보면,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습니다. 하느님의 집으로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하는데, 장사하는 집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성전을 허물어

버리라고 하십니다.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을 무시하는 말입니다.

이제까지 많은 표징을 보여주셨지만,

예수님의 뜻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무시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주님의 뜻인 사랑에 집중하면서

진정한 성전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성공의 삶, 하느님 나라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을 견뎌냄으로써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그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성장해 나가는 용기다.

(전승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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