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양심이라는 것이 있을까
아무리 밑바닥 인성이라도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을 비웃으며
뒤에서는 농락하고 앞에서는 고맙다고
공치사를 하면서 계속 도와달라고 추켜세우고
모든 것의 중심은 오로지 자신의 욕망일 뿐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예의 따위는 없는
그런 인간은 인간이라 불려서도 안 되며
결코 인간이 되기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냥 짐승의 본능만이 존재하는 악인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