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12월 20일 토요일 / 카톡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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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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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2-20 | 조회수52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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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12월 20일 토요일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엄청난 응답으로 세상에 구세주를 선물하신 마리아의 삶을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위해서 온 삶을 봉헌했고 극진한 믿음을 살았음에도 결코 평탄하지 않았던 일생을 기억합니다. 마리아의 삶에서 오해와 두려움과 위험과 아픔을 면제해주지 않으신 주님의 뜻을 헤아려봅니다.
그리고 느낍니다. 긴 세월, 곤고한 시간을 견디기 위해서 성모님께도 주님의 뜻을 곰곰이 생각하며 간직하려는 믿음의 열정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끊임없이 묻고 또 물으며 거푸거푸 끊임없이 기도드리며 매달리는 어둠의 시간도 거쳤을 것입니다.
오늘, 하느님의 알 수 없는 뜻을 기꺼이 수용하였던 성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하느님의 뜻에도 “예”라고 응답해 드리기 위해서 우리 성모님,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성모님처럼 기도드리고 싶습니다. 성모님을 닮은 눈물의 기도를 바치며 제 삶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를 열망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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