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어둠이 하루를 접을 때
한 사람을 문득 떠올립니다
부르지 않아도 마음에 먼저 와 닿는
당신입니다
그리움이란
붙잡음이 아니라
허락된 기억임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말하지 못한 안부와
전하지 못한 온기까지
당신이 품어 주시기를
조용히 청해 봅니다
어디에 계시든
평안하시기를
그리움이 짐이 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당신이 주신 사랑은
그리움이 되어
언제나 저의 마음속에
머무릅니다
사랑했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