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1.1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6-01-16 조회수88 추천수4 반대(1) 신고

 

2026년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금요일

클라우드와 그룹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IT 기업

‘가비아’가 직장인들의 휴가 신청

시간대와 관련해 흥미로운 보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회사 인트라넷

사용자를 분석했더니, 오전 9시에

휴가를 신청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12.8%), 그리고 오전 10시 신청자가

뒤를 이었습니다(11.2%).왜 이렇게

출근하자마자 휴가를 신청했을까요?

그만큼 회사 다니는 것이 힘들고 피곤

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곧바로 신청한 것입니다. 이제 막

출근했는데, 곧바로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인 것이지요. 삶은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할 때는, 들어가기만

하면 행복하게 일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의 강도를 느끼게

되면서 이제는 집에 가야 행복할 것만

같게 된 것입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처음 지녔던 그 열정을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열정을 내려놓고

대신 편하고 쉬운 길만 찾고 있습니다.

회사만 그럴까요? 신앙도 그렇습니다.

처음에 신앙을 가질 때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처럼 다짐합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편하고 쉬운 길만

찾으려 합니다. 이 길이 기쁘고 행복한

길이 아닌 나를 힘들게 하는 짐으로

여기게 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나의 열정을…. 그 열정을 통해

지금 자리의 행복도 결정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열정 넘치는

네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중풍 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으로 붐벼서 예수님 계신

곳으로 중풍 병자를 데려갈 수 없었

습니다. 그래서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서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습니다.

남의 집 지붕을 뜯어내는 행위는 분명

파격적이고 무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남의 시선을 뛰어넘는

간절함과 열정적인 믿음을 보여

줍니다. 복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마르 2,5)

병자 개인의 믿음뿐만 아니라, 그를

데려온 ‘동료의 믿음’을 보십니다.

이는 전구의 힘과 공동체 신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 혼자의 믿음이 부족할 때,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공동체의

믿음이 나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열정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믿음이 그런 열정을 갖추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함께 열정으로 믿음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적인

믿음이 구원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편하고 쉬운 길을

선택하려는 우리입니다. 그러나

이 길이 더 힘든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편하고 쉬운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의 명언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백 권의

책보다 한 가지 성실한 마음이 더 크다.

(벤저민 프랭클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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