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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1.3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07:48 조회수5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6년 1월 30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사람들에게 언제 즐거운지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을 적었을까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킨 먹을 때, 애들도 남편도

다 잘 때, 봉사활동으로 벽화 그릴 때,

오랜만에 입는 옷에서 돈이 나올 때,

한밤중 늦게 집에 갔는데 주차할 자리가

있을 때, 내 새끼들 깔깔 웃을 때,

공공의 적 뒷담화할 때, 콘서트 볼 때,

7개월 된 아이와 산책할 때, 좋아하는

책 다시 읽을 때, 늦잠 자고 일어나서

빨래할 때, 커피 한 잔 내려서 진한 향

맡으며 마실 때, 퇴근했을 때,

우리 강아지가 뽀뽀해 줄 때,

새벽 조용할 때….’ 어떻습니까?

특별한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에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즐거움이

아닌 자기 욕심과 이기심 채우는 데

집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욕심과

이기심을 100% 채울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어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즐겁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어디에나 계시는

주님이시기에 그 즐거움 안에서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릴 수 있습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서 즐겁지 않을까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뜻밖의 상황을

오히려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기 때문입니다.

이 사소한 것도 중요함을 예수님 말씀으로

깨닫게 됩니다. 즉, 사소함 안에서 주님의

손길을 찾아야 하고, 주님의 뜻을 발견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오늘 복음에서

저절로 자라는 씨앗과 겨자씨의

비유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먼저 농부가 땅에 씨를 뿌려 놓고

기다리면 어느 순간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한다고 하십니다.

농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씨를 뿌리는

것까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성장은 이렇게 이해와 분석을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거나 선행을 하고 나서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합니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실망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내가 밤에 자는 동안에도 씨앗은

자라고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신뢰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겨자씨의 비유입니다. 유다인의

표현에서 ‘겨자씨’는 지극히 작은

것의 대명사였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시작은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을

보면 초라하고 미약해 보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실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는 것을 이야기하십니다.

이 두 비유를 통해, 사소함 안의

주님을 찾습니다. 과정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목수는 목수의 일을 함으로써

목수가 된다.

(라틴어 속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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