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사람이 죽은 다음에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천국과 지옥이 정해진다고
믿는 종교도 있지만.
굳이 사후가 아니라
지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도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지금 나의 삶 나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는 건지
천국에 다가서고 있는지
지옥에 더 가까이 있는지.
사랑의 저울에
나라는 존재를 달아보면
크게 어긋나지 않게
자신을 심판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