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03.23.월 / 한상우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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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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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0:19 | 조회수24 | 추천수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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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월.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 8,7) 사람은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부정하지 않으시며 죄인을 먼저 품으십니다. 돌을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타인을 볼 수 있고 하느님의 사랑에 가까워집니다. 죄와 죽음 사이에서 생명을 선택하시는 하느님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돌을 들 수 없는 이유는 너와 내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들고 있던 돌은 판단과 집착으로 가득 찬 마음입니다. 타인을 향한 판단을 멈추고 자신을 직면할 때, 진정한 치유가 일어납니다.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존재로 바라보는 관계, 이것이 참된 인간다움입니다. 여인은 단죄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삶으로 초대받습니다. 타인을 향한 판단보다 자기 성찰로 나아가야 합니다. 타인을 해치는 것은 결국 자신을 해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죄 없는 자”라는 기준은 우리 모두를 겸손의 자리로 이끕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시작 겸손입니다. 단죄의 돌을 내려놓는 것이 겸손이며 존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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