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결정 내리기
작성자이은정 쪽지 캡슐 작성일1999-11-17 조회수1,920 추천수1 반대(0) 신고

샬롬.

 

안녕하세요. 신내동의 소화데레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못뵙던 분들도 오시고, 그립던 분들도 글을 올리셨더군요.

이번에 월래교육을 갔는데, 그곳에서 '결정내래기'라는 교안을 배웠습니다.

내가 여태껏 잘내리결정과 잘못내린 결정을 적고 , 성경에서 결정을 잘 내린 인물을 뽑는 작업도 했죠.

저는 성경에서 결정을 잘 내린 사람들 중에

1.하느님 2.예수님 3.마리아님 4.요셉님 5.막달라 마리아를 뽑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저희를 당신의 모상으로 만드셔서 저희에게 삶이라는 큰 기적을 베푸셨고,

예수님은... 게쎄마니 동산에서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를 함께 체험하셨지만 그래도 저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마리아님은... 시대적 배경으로 처녀가 아이를 잉태하는 것은 크나큰 어려움인데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하면서 주님을 따랐고,

막달라 마리아는...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회개의 삶을 살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기에 뽑았습니다.

기타로는 베드로, 바오로, 모세등이며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으로는 유다, 바리사이파사람들, 이스라엘사람들-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을 뽑았습니다.

 

이젠 저도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서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과 근심, 두려움으로 보내던 시간을 정리하고 조용히 제가 갈 길을 정해야 하는 때가 되었네요.

이제는 주님안에서 주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저의 생각을 정리해야겠죠.

그래도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함께 있다면

저, 소화는 더욱 힘을 낼것 같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려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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