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8일 이날은 결코 제 생애 있어서

잊지 못할 하루일겁니다.

어제 어린이 미사끝난후

교사실에서 교사회의중 잠깐 나오는데

사무장님이 절 급하게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일인가 알아보니

저더러 대부서달래요.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결국 허락하고

세례식이 끝나고 아이 어머니를 자세히 보니

알고보니 얼마전 혼례성사때 제가 증인으로 섰던

그 어머니더라구요,

우와 우째 이런 인연이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주님께서 갑자기 이 사람에게

이런 일을 맡기 신 걸 보니 참으로 놀랍네요.

기도많이할거구요.

대부, 대모 경험 많으신 분들의 기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