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당에 다니게 된지 아마도 3개월쯤인것 같아요...

미사에 참여하여 시작 성가를 부르는데 제마음이 아주 밝아지며 흥이 나는듯 했지요...

그리고 앞의 제단을 쳐다보았는데...

커다란 하얀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제 눈앞에 있던 보이는 모든것(사람들,제대등)은 없고 커다란 햐얀 십자가만이 보였어요.너무나 크고 하얗어요...

전 그때 "와~ 진짜 큰 하얀 십자가다"하면서 무신경하게 다시 눈을 찬송가로 옳겼지요..

그후로 전 마음에 항상 밝은 기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끔 세상일로 제마음이 어두어지지만 십자가를 본 이후론 전 분명 변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겨우 주일 미사만 참석하는 저를 보면서 반성도 해보지만...

저의 신앙체험으로 전 주님이 계시다는것을 느낍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뜻을 알수없지만...

제영혼의 밝은 빛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둠의 죽음의 길에서 저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