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안에 함께 합니다(모든 것은 주님께 의탁하오며...)
주님을 굳게 믿으며 암 투병중인 동생을 사랑하사 기도와 사랑으로
삶을 보여 주시는 O크리스티나님을 알게 되면서...
글의 일부분들 : 크리스티나님이 신앙안에 서로 격려하기
위하여 본명의 이름으로 체험을 나눔하고자 건의드린바
허락주시는 용기을 내어주었습니다.
O크리스티나님의 글의 일부분들
제 동생(註: 세실리아님)이 지금 암 수술을 끝낸지 1년인데 폐와
척추에 암이 전이된 상태임으로 더욱 가슴아프게 읽었습니다.
하느님만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니 주님의 은총에 기대여 이
수녀님과 저의 동생과 모든 암 환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
[...]동생(註: 세실리아님)
좀 걱정이 되었는데,
[...], 저(註: 크리스티나님)는 나름대로 미안한 마음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 약이 단순한 약으로서가 아니고 O젤로님의 마음과 사랑이
담긴 것으로 알고, 그리고 주님께서 보내주신 약속의 약으로
알고 먹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두 하느님께서 섬세하고 신속하게 손길을 보내 주신다는
생각에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앓고 있는 동생곁에서 심신을 바쳐 간호하고 있는 동생은
베로니카라는 동생인데 참으로 믿음이 깊고 사랑이 많은 동생입니다.
베로니카는 독일에 있는 아이들의 살림을 돌봐 주다가 세실리아가
암에 걸렸다는 소리를 듣고 들어와서 아주 세실리아와
동거하고 있습니다.그 동생의 힘으로 세실리아가 조금이라도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7월 16일 금요일 새벽미사에 제1독서를 봉독하는 요일입니다.
성령의 도움심으로 이끄심으로 O크리스티나님과 O세실리아님을
위하여 기도를 예비시키신것으로 이해 됩니다.
봉독드린 제1독서에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
"가서 히즈키야에게 일러라. 너의 선조 다윗의 주 하느님이
하는 말이다.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내가 보았다.
내가 너의 병을 낫게 해주리라" (이사야서 38,4-5)
말씀이 [...]
영성체후 "주님, 크리스티나 자매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세실리아 자매님의 눈물을 보아주십시요.오늘 말씀대로
세실리아 자매님에게 '네 병을 낫게 해주리라'하시는
그 말씀이 이루어 지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O젤로 형제님의 성가정을 돌보사 암으로 투병중인
모든 분들과 그 가족의 고통에 도움이되고 치유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요."
침묵 속에 기도드렸습니다.
그러자 깊은 침묵 가운데 온몸에 잔잔한 전율?이 진동
되어 퍼졌습니다. 그리고 감정은 텅빈 가운데 고요히
두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잔잔히
전율?이 왔습니다.
주님의 이끄심으로 오금동 성당을 통하여 발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만질 수 있도록 두 자매님을 통하여서도
발현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이끄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면서 전혀 감정이입이
없는 눈물이 계속 흘러 내렸습니다.
마침 성가 "성모여 우리위해"
1절 거룩하시고 인자 하오신.... 가사를 노래하고 있지만
뜻글의 생각 없이 계속 눈물이 흐르며 불렀습니다.
2절 위로 이시며...
우리의 기도를 굽어 들으사 .. 하는 순간
복받쳐 흘렀습니다.
미사가 끝나고도 계속 침묵안에 머물다. 세실리아 자매님이
건강이 허락되신다면 매일 미사에 참여 하시고 감실 가장
가까이 앉으시어 영성체후 주님께 기도를 드리면 좋을 것
이라는 생각이 묵상이 되었습니다.
가톨릭 교육원에서 김진태 신부님 철학 교재
"그리스도교 안에 살고 계신 영/
베른하르트 벨트 저/ 김진태 신부 역 에서
함게 하고 싶은 글을 [...]
[...]
"성령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 입니다."
(갈라 5,22) 우리가 이미 받았고 주님과의 친교
속에서 항상 다시 받는 영은 아주 내밀하고 은밀
한데, 이제 자신의 때가 되면 그 은밀성을 벗어
던지고 뚫고 나와 대낮의 빛,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루는 공동체의 개방성, 꾸임없이 서로
주고받는 말씀나누기, 자신과 타인에게 봉사하기
위한 행실들로 드러납니다.
우리 인생은 궁극적으로 내적인 영에 인도되어
어떤 분명하고 개방적인 형태에 도달해야 합니다.
또 좋으신 은사도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의
눈앞에서 마치 좋은 나무에 달린 열매처럼,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 생기를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영 자신도 그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분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당신을 실현시키고자 하시며,
당신의 영역 어디에서나 개방되고, 자유롭고,
강력하게 되고자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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