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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 강복시 만난 주님
작성자배지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06 조회수1,288 추천수0 반대(0) 신고

한 처음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껏 같은 모습으로 사랑하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너무도 사랑하셔서 당신의 외아들을 내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만나 오늘 너무도 기쁜 날이였어요.

 

요즘 부쩍 가슴에서 부딪히는 나의 답답함이 욱하고 밀려오는 시간이 가끔 있었답니다.

근데 그 답답함을 그리고 나의 분노를 주님은 성체 강복시에 초대하셔서 치유하시는 그분의 깊은 사랑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요.

 

당신은 어떠한 악의도 없으시며

당신은 한 점 불순물도 없으신 마음으로 저희를 사랑하셨는데

우리는 타인의 선의보다는 악의로 판단하기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사는지 말할 수 없음을 들려주십니다.

 

당신은 우리의 순수한 선의만을 보시고 언제나 기다리시는데

우린 상대방의 악의로 바라보기에 주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시는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하느님의 어린양을 바라보아라.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

 

왜 우린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주님을 바라보지 못할까요?

 

오늘 당신의 나의 아픈 상처들을 손수 오셔서 나의 어깨와 머리를 따스하게 만져주시며

당신 어머니이신 성모님은 나를 그분의 품안에 고이 쉬게 안아주셨습니다.

제가 드리는 그 기도를 어머니를 통해서 기쁘게 받으신다는 말씀을 또한 주셨답니다.

 

순수한 사랑을 기쁘게 받으시는 나의 주님

그 나눔을 통해서 저에게 돌려오는 화살과 고통도 있지만 ( 인간적 배신감들.. )

그 고통을 짊어주실 힘을 이렇게 주십니다.

 

나 오직 당신만을 신뢰할 것이며

나 오직 주님의 사랑에 맛들여 살기를 청하며

오묘하시게 오늘 저를 그곳에 불러주시고 주님은 저에게 위로의 성령을 보내주심에

당신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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