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도공동체의 신앙나눔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5 조회수1,0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실 저희 새천년 복음화 학교 5단계가 끝나고 수요일 기도 공동체의 기도모임에

나가려는 마음의 준비는 단단하게 되어지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에 제일 힘든 날 월요일에 1년 3개월을 한번도 빠짐 없이 나가다가

한편으로는

짜여진 시간표에서 벗어나는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날도 참 묘하게 우연히 1년전 읽던 책을 들어 전철간에 편 구절이 공동기도의

힘이었습니다. 그 당시 읽었던 기억은 나지 않고 마치 저희 수요일 공동체 기도모임의

소명을 예시하듯이 와닿는 앤서니 드메로 신부님의 강론이 적혀 있었습니다.

현대의 사제들은 엄청난 힘을 가진 공동기도의 힘을 잃어 버렸다고. 실제로 개신교한

함께한 세미나에서 공동기도의 그 힘을 체감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주는 그런 사명이 있지 않을까 참석하고  2,3주는 치과치료로 불참하고, 저로서는 2번째

공동기도를 드리면 묵상되는 것은 “지금 내마음이 예수님의 마음, 하느님의 눈으로

 이 기도를 듣고 계신다면 어떻하실까. 그런 마음의 겨자씨 만큼만의 마음으로

흉내내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들으면서 기도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무엇이라 표현하지 못할 내면의 동요가 올라온다고 했야할지 아니면

흔히 영적 진보라 해야할지 그런 움직임이 봄날의 아지랑이 처럼 올라 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지랑이 처럼

드디어 어제 3번째 기도모임에서는 1주일간 일어난 나눔을 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제 까지 들어오던 그 훌륭한 강의나 영성 강론과 또 다른 차원의 가톨릭 신앙안에 샘

넘치고 넘치는 영적보화를 얻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느끼는 것이,보는 것이 성령님의 개입이시라면

참으로 오묘하시고 신비였나이다.

 

일일이 나눔하신 분의 귀한 말씀들을 필설이 따르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최근 경제적 상황이 너무 어렵게 되신 형제님 曰

"모든 것은 주님께 의탁하고 굳센 믿음안에 평화를 얻었습니다.

 이런 상황아래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신자같으시면 얼굴에 좌절과 극심한 고통상황이신데도

오히려

고통속에서 평화로이 말씀하시는 형제님을 보니 이분이야 말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십자가의 고통 안에서도 하느님 아버지께 오롯이 의탁하시는 분으로 다가왔습니다.

,

최근 세례받으신 자매님 曰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것을 되돌려 드리는 것보다는 저희가 창조한 것

즉 사랑이 들어와 사랑을 창조, 기쁨이 들어와 기쁨을 창조, 더욱 감동적인 것은 우리가 창조한 집착, 죄마저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신다는 말씀을 하시는 표정안에 그 살아있는 말씀을 듣는 순간에 저는 바로 그날 읽고 이해하지 못하던 창조에대해 마치 잘 들어라 하시는 듯 비유로 말씀하시는 그 분처럼 저에게 다정히 먼저 다가오시어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시는 듯하엿습니다.

 

 

 * 참조 위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아래 글을 읽고 잘 이해가 안되었던 글입니다 바로 전날

하느님과 묶어주는 근원적인 체험이란 사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세바스티안 무어는 ‘당신 안에 이 마음을 있게 하라’(Let this mind be in you)란 그의 저서에서 한 가지 결론을 만들어 냈는데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창조를 경험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바람직한 모습인가를 절대적으로 경험할 것이라는 것이다. 나에 대한 하느님의 욕망이 나를 그렇게 되도록 바람직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사랑스러운 점이 있다면 우리 욕망을 불러 일으켜 신에게 있어 바람직한 욕망인 사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창조를 경험할 수 있는가이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창조를 경험할 수 있다면 그때는 정말로 우리가 찾고 있는 근원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창조는 돼있는 것이 아니라 진행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존재적 여건에서 우리는 신의 창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세바스챤 무어는 “나는 무엇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에서 욕망이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닐지라도 그것을 경험하기 위한 기회는 사랑스러운 어떤 상태에 있을 수 있다. 그 욕망이 이름 붙일 수 없는 만물이나 우리가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신비스러운 것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하느님과 연관되어 일하는 가운데서 성립되는 것으로 우리가 도망치기를 바랄 때에도 그 연관성 때문에 우리를 붙잡아 둔다.

 

참석하신 분들은 어느 자매님이신지 아시겠지요?
힘든 시골일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돌아오는 귀성길에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성가가 끊임없이 노래로 흘러나오며 평소에 가사도 모르는 그 성가가 놀래지들 마세요

아 글씨

가사가 다 떠오르면 계속 서울로 돌아올때까지 노래를 하게 되더라는 군요. [

그 성가 제목은 바로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네]이랍니다. 그런데 와 ‘순간’

아 ‘찰나적’으로 그래 그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이 바로 내안에 계시는

성령님이셨음을 깨달아 아셨답니다.

와 마저 그래 나는 상상도 못해 보았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이 늘 밖에 있는

분들로 고정된 틀에 묶여 있엇는데

내면에서 저희를 사랑하시는 성령님이셨다니. 그것을 직접 체험하셧다니

정말 넘치고 넘치는 영적보화를 얻었나이다.

침묵 의 샘  작성.s.사도요한

어메 다른 분들 영적보화 기운나면 써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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