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 들이 나에 대한 찬양을 전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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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규철 | 작성일2006-02-20 | 조회수1,61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8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 (이사야서, 43,18-19.21)
일정상 계획은 일요일에 사전답사을 출발하기로 되어있어 면형강학회의 총무팀 조별 팀장등 임원들이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회장님이 일이 있어 토요일로 변경되는 바람에 쉽게 말해 덤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답사후 귀경길에 교리당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김 스테파노 신부님을 우연히 만나 뵙게 되어 최근 발견된 무명순교자 묘소이야기를 하시다가 예정에 전혀 없던 가매장터로 저희 답사팀을 안내하여 주셨습니다.
노을진 들판을 뒤로 하며 (예비하시는 하느님의 역사 : 한국순교영성이 아프리카로 ... ) 무명순교자묘를 김스테파노 신부님이 발견하시었는데 그 곳에 큰 십자가를 세우시고 전주교구 주교님도 함께 미사를 드린 신앙어린 들판에서 신부님과 함께 순교자노래를 합창하고 강복받는 신앙어린 장면이 노을진 들판에 연출되었답니다.
요한금구 형제님 가정에 십자고상 모시고 그다음 스테파노 형제님 가정에 그 다음이 청원중인 저 였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스테파노 형제님 이 십자고상 이야기를 꺼내자 김 신부님께서 이순이 루갈다께서 간직했던 십자고상을 본을 떠서 강복하시어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 주신분이 바로 자신이라고 말씀하여 신묘한 만남과 일치에 놀랜일이 있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의 회오리는 이곳 초남리에 거세게 불어 닥쳤다. 신유박해를 면형강학회에서 배워 알고 있기에 가매장터에서 그 십자고상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전율이 흘렀습니다. 강학회 회원 가족중에 순서대로 십자고상을 모시고 한달씩 가정에서 순교성인호칭기도를 두분이 했고 이어 할 사람이 피어린 성지에서 커다란 십자고상을 앞에 하고 직접 강복하신 김 스테파노 신부님과 순교찬가를 부르며 저희를 위해 강복해 주시는 시간적,공간적 우연의 일치를 신앙의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마태복음 8,25) *** 하느님 아버지의 예비하심이며, 성령의 이끄심을 증언하는 놀라운 일이며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천국 답사을 가는 중에 스테파노 형제님이 휴게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여 감동을 받았습니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바로 여기가 파라다이스 ‘천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서 입니다. 햄버거 하나를 먹으려면 현장에서 차을 몰고 3시간 정도 나가야하는데 아프리카 수단 같은 그곳 환경에서는 햄버거가 호사스런 음식이랍니다.
아프리카 국가 고위 관계자들을 데리고 동해안에 드라이브 하며 해변가에 길게 늘어선 음식점 아무곳이나 데리고 들어가면 지상 최고의 천국이라고 한답니다. 한국은 천국이라고... 오지의 현장 체험에서 오는 깨달음으로 전해 주는 말씀이라 새롭게 들렸습니다.
스테파노 형제님이 아프리카 오지에서 풍토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을때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왜? 굳이 이런 길을 택하였는가? 하는 후한도 들어 눈물을 흘린적도 있다 합니다. 먼 오지에서 홀로 사경을 헤매일 때 느꼈던 말씀이라 가슴에 진하게 남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에 잠 못 이루는 숱한 날들이 있었겠지요?
더 크고 더 놀랠 일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이야기을 들으면서 스테파노 형제님에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소속 루시아 수녀님의 영성강의를 들으면 신앙안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은 내적 충동이 일어 낳습니다. 늘 중용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성격이라 그런지 이때가 분별이 안되어 신앙안에 헤매입니다. 그러나 지나고서 나서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령의 인도하심 이었습니다. 우연치고는 이상하게 오래전에 넣어둔 구산성지 안내 작은 카드가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그려진 엽서를 전해 드렸답니다.
꼭 들려 보세요. 영적 보화를 많이 얻게 될것이라고요...
그때가 2004년 10월 이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1월 초에 구산성지에서 일요미사에 갔다가 스테파노 형제님을 성지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미 영성강의에 감동을 받으시어 JS성당 자매님들을 모시고 다시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루시아 수녀님이 여주 침묵의샘으로 떠나기 얼마 전이었을 것입니다.
2005년 2월 침묵의 샘에서 1박 피정을 안젤로 형제님 권유로 가게 되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회사업무차 서울로 일찍 돌아오는 참가자가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아침에 오는 차편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 차를 가지고 오기로 한 분이 불참 하여 그날 저녁에 서울로 돌아와야 할 피치 못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날 선교봉사단으로서 영세자 80여분을 모시고 버스 2대로 청파동 한국순교복자수녀회로 영세자 첫 피정을 가야하는 봉사자이기 때문에 꼭 가야만 되었습니다. 본당에서 한국천주교회사에 담겨진 신앙선조들의 피어린 믿음살이를 배우러 간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하느님 아버지의 섭리라 지금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날 오후에 OG동 성당 자매가 모처럼 수녀님께 안부 전화중에 피정 영성강의을 하신다고 하여 부군과도 간발로 연락이 되어 함께 처음으로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강의를 듣고 신앙안에 큰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도 저와 같은 본당근처라 픽업하게 된것이라고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 일찍 본당에 나가 버스 2대에 첫영세자 80여분을 모시고 한국순교복자수녀회로 피정을 가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협조자를 보내시니 참으로 오묘하시기도 합니다.
성령안에 하나로
2005년 11월 여주 침묵의 샘(http://cafe.daum.net/99songsr)에 일일 피정에 들렀더니 또 그 자리에 스테파노 형제님이 외국인 가톨릭 교우와 함께 피정을 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화중에 스테파노 형제님이 아프리카 공사 수주에 관한 애로,걱정 거리를 말씀하시고 루시아 수녀님께서는 이사야서 43장을 말씀하시면서 "두려워 하지마십시오. 주님께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안에 동반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하시라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
*** 그리고 2006년 1월에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스테파노 형제님이 제 사무실에 전화을 걸어, 정초 쉬는 날에 침묵의 샘 홈피에 들러 음악과 글을 읽으며서 신앙안에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는 감사의 안부전화를 받았습니다. 며칠후 면형강학회 제3기수료생 회고글 출간 관련논의를 위해 청담동에 모임이 있었는데 그 곳에 오시어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 : 두 실재
간략하게 말씀하면 스테파노 형제님 이야기 직장에서 통상적 업무를 수행하기에도 사업계획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굳이 모든 책임을 떠안고서 아프리카 ㅁㅁ나라에 프로젝트 수주를 단독으로 추진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사예정기간은 8개월이며, 입찰수주 금액은 약 700억인데 공사를 진행하며 원자재와 가격상승에 따른 추가비용이 300억원이나 추가로 발생한 사고가 일어났답니다. 비지니스인데 어떻게 인정해 주겠는가? 누가 이것을 믿어 주겠는가? 이미 계약은 700억원에 체결되었고 당연히 이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투입금액이 300억원이 추가발생 되었으니 엄청난 일이 발생하였다 합니다.
기업에 수백명의 회사원과 그의 가족들 생계와 직결된 문제랍니다.그리고 평생을 전문직으로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 큰 고통으로 다가와 음식을 들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심신이 바싹바싹 타들어 가는 상황이었답니다.
공사수주금 협상을 위해 아프리카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한국순교자들에 관한 서적도 읽으면서, 그간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영성센터에서 면형강학회를 통하여 배운 신앙선조들의 순교정신과 박해생활 속에서도 하느님을 향한 열절한 사랑를 떠올렸답니다. 그간 세실리아 수녀님께서 2년 동안 전해 주신 신앙선조들의 피맺힌 믿음살이를 되새기고 용기를 내며 또다시 묵상하면서, 신앙안에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수많은 묵주신공과 기도를 하였답니다.
도착하여서는 침묵의 샘 루시아 수녀님이 가르쳐 주신데로 찬미, 감사의 기도들 올리며, 가는 곳곳의 성당에서 예물봉헌과 찬미 기도를 올렸답니다.
그나라 성당에서 느꼈던 것은 ㅁㅁ나라 사람들이 극심하게 열악한 환경과 가난한 생활속에서도 아침,점심,저녁 구분없이 연이어 기도하러 오는 수많은 행렬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분들에게 여러분의 나라는 반드시 주님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200년전 스스로 시작되고, 순교와 박해속에 면면히 지켜 내려온 한국천주교회사를 돌이켜 볼때 여러분의 ㅁㅁ나라(아프리카)는 당신들의 열절한 기도의 힘으로 분명 축복 받는 나라가 될것이라고 신앙안에 격려하였다고 합니다. *** ***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하심과 풍요로운 은총으로 그 어려운 협상이 이루어져 추가 투입된 300억원을 보상 인정해 주고 거기에다 알파 수익금을 받았답니다. 더구나 새로운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참으로 복된 기적같은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는 현장에서 고가의 장비로 깨끗한 식수가 귀한 그곳에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식수원을 개발하며, 신앙안에서도 돕고 앞으로도 사업 수익금을 계속 그나라의 식수와 의료 사업에 돕기로 선포하였답니다.
그간 형제님를 단련시키고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영성강의 피정과 면형강학회를 통하여 배우고 익힌 신앙선조들의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살이에 물들어 그 후손으로써 실천적 삶으로 풀어낸 참된 신앙생활을 바라봅니다. 이를 이끄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오묘하신 섭리에 벅찬 감격입니다.
한국순교영성이 빛의 빛으로 인도되어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 영광이 드러나는 일이었습니다. 벅찬소식이 면형강학회를 통하여 먼저 전해진 기쁜 소식이였습니다. ***
*** 오! 놀라우신 하느님의 섭리 한국순교복자수녀회를 통한 기도의 힘과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성령께서 발하심의 증언이며, 그리스도 향기가 그윽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천주교회사를 배우면서 놀랍고도 크게 다가오신 말씀은 세계천주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찾아 오시는 하느님이셨습니다.
정녕 한국순교복자수녀회를 통하여 현존하시는 빛의 빛으로 발하심 입니다. 주님의 자비와 은총앞에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앞에 환호합니다.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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