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놀라운 은혜에 늘 감사해요
작성자최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3 조회수3,508 추천수5 반대(0) 신고

많은 체험을 겪었지만..다 알려드리진 못하겠어요.

개신교를 다닌지.이십년..

큰 교통사고로 카톨릭병원에 입원해 있다가..기적처럼 나았고..퇴원무렵 첫미사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코란도차와 5톤 트럭 사이에 경차인 제차가 끼여서..꺼내는 것만도 1시간이 걸렸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다친 부위 없었고..양어깨, 갈비뼈.골반뼈,무릎양쪽,발가락..

어찌 그리도 하느님은..몸의 중요부분인 허리,머리,목은 안다치게 하셨는지 참 감사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오른 무릎이 박살이 났고..했는데..인대붙은 뼈는 하나도 다치지 않았고..다리를 못쓰는게 정상인데..장애가 안생긴다고 하더군요. 놀라운 기적이랍니다.

3개우러 보름 만에 퇴원을 하니..다들 놀라더군요

예전에 아버지..그리고 어머니..둘째 언니까지 영세를 받았지만..아버지 돌아가신후..자식들이 기독교를 다녔습니다. 엄마는 늘 성당을 가시고 싶어하셨지만요..

병원서 미사를 간 이유가..엄마가 그토록 좋아하시는 성당을 가볼까 하는 생각에..미사에 참석을 했드랍니다.

저희 아버지..너무 선하게 사셨지만..엄마가 몸이 아파서 굿을 하는 바람에..하느님께 창피하다고 묵주와 마리아그림을 땅에 묻고서..성당을 안나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첫 미사를 보고 난 몇일 뒤..꿈을 꾸었답니다. 아버지품에 안겨서 성당에 간꿈..엄마한테 물으니 제가 4살때라네요.

분수대 한 가운데에 마리아상이 있는데...아주 선명했지요.

아버지 돌아가신지..25년째..처음으로 아버지 꿈을 꾸었답니다.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그동안 제사도 안지내고 .. 살아왔는데..결혼을 하고 난 뒤.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었답니다. 퇴원후 성당을 다니면서..3번 정도..아버지를 위한 연미사를 봉헌했답니다.

참..자다가 여자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영빈이 영진이를 택했다는.. 깜짝 놀라서 일어나서 기도했답니다. 초2,다섯살난 아들은 평화방송을 너무 좋아하고..주님 꿈을 꿨다고 매일 말을 하네요.

 

6.4일 영세를 받습니다. 아가페라는 세례명으로..

몇일전 신부님과 면담을 한 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기침을 많이 하니..신부님께서..어느 자매님한테..기침에 좋은 것을 주라고 하더군요.

자매님께서 열매를 따서..까니..작은 누에도 아닌..송충이 같은 벌레..털이 뽀쏭뽀송한..

한 소쿠를 가득 담아서 먹어라고 주더군요. 두개를 먹고. 아픈 오빠가 생각나서 갖다 주었답니다.

 

그 몇일 뒤.친정에 갔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교만하던 오빠가 내가 갖다준 책을 읽으며 늘 기도한다는 엄마의 말과..둘째 언니 꿈에..아버지의 산소가 텅 비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장에 열심히 성당다니시는 분께 말씀드리니..아버지가 승천하셨다며 놀라워 하셨답니다.

 

나는 해드린게 없는데..나를 택하시고 또 은 은혜가 너무 많아서..지난 일요일 미사때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병원에서도 꿈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게 해주셨고..이렇게 카톨릭으로 개종도 하고..

모든 사람들을 용서해주는 마음을 주시고..

너무 감사해서..이렇게 적어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 다가올수 있도록 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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