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치유체험
작성자백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10 조회수4,682 추천수3 반대(0) 신고

전 주일미사만 겨우 나가는 평범한 신자였습니다.

작년에 가족여행을 다녀오는길에 차가 폐차가 될정도로 사고가 났는데

천사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걱정하지말라. 다치지 않을것이다.' 남자 목소리였는데 수호천사라는 느낌이 확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감사드렸죠. 제가족이 모두 무사했으니까요. 제가 죽는것은 두렵지 않았지만 태어난지 갖 1년밖에 안지난 아가가 죽을 생각을 하니 흔들리는 차안에서 '하느님' 소리밖에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또 아가와 외출하려고 남의차를 얻어 탔다가 차를 정말로 폐차할정도가 아닌 폐차장으로 직행했고 저와 아가는 병원에 실려왔는데 아가는 다행히 멀쩡하고, 저는 목사진을 찍으니 좀 다쳤습니다. 조금 다친것도 기적이었지요. 병원원장님도 몇년은 고생할거라고 했는데, 고통이 심하여 입원중에 몰래 빠져나와 철야기도를 갔습니다. 병원앞에 바로 성당이 있었거든요. 야행성인 저는 미사드리러 간거였지 치유기도회가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철야기도회에 세번째 가본것이었고,사실 신부님말고는 안수도 처음받아본 것이었습니다. 그때 이상기(가브리엘) 이름은 확실치 않는데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안수하시고, 몇몇분이 치유되는것을 목격하고 저도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목에 안수를 받았는데 정말 깨끗하게 나았답니다. 안수받는 30초동안 하느님께 열심히 기도했지요. '제발 고쳐주세요. 그럼 하느님의 도구로 살겠습니다.' 라구요. 그리고 성체안수를 신부님께 받았는데 사람들이 쓰러지길레 의아해했습니다. 저도 성체가 다가올때 고개를 숙였는데 빛이 저를 확 밀어서  살짝 뒤로 넘어가는 레스팅 체험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침에 그렇니까 안수받고 몇시간 뒤에 목에 파스를 붙인듯 시원한 느낌이 들더니 완치되었습니다.  2주동안 고통스러워했던 제가 깨끗이 치유된걸 본 의사선생님도 놀라고, 간호사들과 물리치료사도 갑자기 치유된 내목과 어깨에 놀라워하고 신기해 했습니다. 불교신자인 옆에 누운 아주머니도 성당에 다녀야겠다고 하시고, 냉담중인 의사선생님도 교회다니시던 청소아주머니도 성당에 다녀야겠다고 마음이 흔들려하셨습니다.   마르코복음 16장 18절에 '믿는 이들에게는...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를 제가 체험한것이지요.

 

하느님의 도구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