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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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의 은총: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
작성자이은주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15 조회수1,539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랬동안 냉담기를 보냈습니다.

냉담의 기간 동안도 하느님을 찾기위해

영적인 곳이면 어디든지(각종 종교, 명상, 단학등등..)기웃거리며,

거의 하느님께 가까이 갔다고 생각했는데도,,항상 무언가가 빈듯한 그곳들..을 바라보며

완전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는 다시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습니다.

언제나 진리를 알고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갈증만 가득했습니다.

 

그러다가 , 어느날 인터넷에서 성모님 고통의 목소리가 제 영혼을 울렸고

무뎌진 마음을 회개하기위해 생전처음 묵주기도를 시작했고

전에는 두렵기만 했던 회개의 용기를 얻어

고백소에 들어가 성사를 보고 매일미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해와 영성체를 꾸준히 하면서 성체로부터 영적인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주변사람을 용서하게 되는 은총, 평화를 얻는 은총, 제안의 교만을 보는 은총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는 은총, 작은자가 되기를 원하는 은총...

그러나, 가장 큰 은총은 성체로부터 오는 믿음의 은총이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에 관한 책을 읽다가 갑자기 제 마음안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

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어! 이제까지그걸 몰랐지?스스로 의아해 하며

그순간 그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치 저자신에게 증언하는 듯한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까지도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믿었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순간의 확신은 저의 그동안의 믿음이 거짓믿음임을 드러내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성령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성서를 많이 읽고 묵상하고 묵상해도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믿는것은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며, 자주 성체를 영한후에

생긴 믿음이어서 성체안에 성령께서 베푸신 은총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믿음은 예수님은 부활하셨으며 현재 우리와 같이 살아계시다는 믿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세상책과 사람들처럼 부차한 설명도 없으십니다.

그저 내안에서 '예수님은 진리이시다'라고

짦은 한마디 성령의 말씀이면 그렇게 믿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체험 후에 천주교인이 친구들이나 주위분들과 성경 이야기를 할때

그분들이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라는 확신을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하느님을 각각 별개로 믿고 계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은 교우들끼리도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라고 믿음으로 증언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은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우리가 증거하도록 만드시는것입니다.

성령의 도움심을 받으신 분들은 언제나 이 증언을 하였습니다.

성모마리아님, 엘리사벳, 시메온, 세레자요한, 공생활중 베드로의 짧은 증언

모두가 성령께서 함께 하셨으며 믿음안에서 증언하실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공생활동안 같이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알기는 했지만

인간적인 앎 안에서 였으며 성체성사로 살아있는 살을 먹고 후에 성령강림의

빛으로 비로소 내면으로부터 믿음으로 가득차서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증언할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라는 이 믿음이 중요하다고 느껴진 순간은

최근의 '다빈치코드'라는 책과 영화가 나왔을때 입니다.

그 전과 같으면 저도 당연히 강한 호기심에 예수님에 관한 다른 학설이 있나하고

책과 영화를 몰래 기웃거리고 믿음이 흔들렸을 저인데,,,,,,,,

이상하게도 그것들에 대한 의구심도 호기심도 도무지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유는 예수님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들이 악한 세력의 유혹들임을 알게 되었고, 더더욱 이 믿음을 굳건히 해 주신 성령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

 

표징은 우리를 믿게 하지 못하며 빵인 주님의 살을 먹는자만이

 비로소 주님을 알아보고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살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님에 대한 증언을 우리의 영혼안에 새겨 주시게

됩니다. 

 

자주 고해성사를 보시고 성체를 영하십시요...

그리하여 준비된 우리에게

성령께서 우리안에서 우리에게 증언하실수 있도록......

 

..............................................................................................

저는 성령의 목소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성모님안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평생 어린양이셨던)을 묵상하면

성령은 더 작은 어린 아기와 같이 단순하고 작고 겸손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에는 나이든 할아버지의 목소리처럼 여겼지만,)

그래서 성령의 작은 목소리를 더 귀여겨 들을 수 있으려면 작은 어린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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