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늦잠둥이를 깨우셔서 새벽미사를 보내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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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원주 | 작성일2006-06-23 | 조회수1,618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전 잠한번 맘먹고 잤다하면 오후 3~4시까지 자는 잠꾸러기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새벽 1~2시 경에 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5시반에 똑 일어나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보통 깼다가도 다시 자는데 그날은 왠지 컴퓨터를 밍기적 거리다가 새벽미사 시간이 되서 뭐하나 싶어서 참례를 했습죠...
그런데 그렇게 새벽미사를 참례한 날은 꼭 특별한 일이 미사에 일어난답니다. 내게 절실히 필요하던 복음 강론으로, 또는 미사지향에서, 또는 눈물나는 장례미사나 눈물나는 신부님 인사이동전에 마지막 미사, 자주 참례하지도 못하는 새벽미사가 어쩌다 나가면 꼭 이런 의미심장한 미사만 걸립니다.
제가 원래는 알람맞춰놓고 자면 알람이 1시간동안 울리잖아요~ 그 한시간 동안 알람소리도 못듣고 자버려서 못일어나는데 지난 주에는 실수로 알람시계를 off로 해놓고 잤는데 시계바늘이 알람바늘 위치를 지나가는 "틱~"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미사에 참례했답니다. -_-;;
주님께서 절 깨워주시는 것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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