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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제키엘서를 깨달음
작성자최종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6 조회수627 추천수0 반대(0) 신고

   에제키엘서를 깨달음

 

 

   에제키엘 1장 1-28절 제목 그대로 ‘병거발현’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는 그런 시대여서 이미 나라를 잃었던 터라 야훼의 영광이 머무를 성전이 없었고 에제키엘이 그발강 가에서 포로들 속에 끼어있다가 신비스런 광경의 발현을 보게되는데 그 발현은 높이 옥좌 같은 것 위에 즉 병거 위에 계시는 야훼의 영광을 중심으로 에제키엘 1장 13-15절 그 주위에 야훼를 모시는 ‘그 동물들’이라고 하고 ‘그 짐승’이라고 하는 에제키엘 10장 15-21절에서는 ‘생물들’이라고 하는 넷다 소, 사자, 독수리, 사람의 얼굴을 각각 가지고 있었으니까 동물, 짐승, 생물들이라고 밖에 부를 수 없겠지만 날으는 거룹들과 탈것인 병거처럼 또 바퀴에는 짐승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으는 병거처럼 야훼의 영광을 모시고 이동하는 병거를 그 시대 당시 상황에 맞게 보여주시는 것인데 그러한 발현 가운데 에제키엘에게 야훼께서 말씀을 들려주시는 것입니다.
  
   에제키엘 8장 3-18절 ‘예루살렘의 죄’ 편에서 그들이 질투를 불러 일으키는 우상을 섬기는 역겨운 짓을 하여 하느님께 벌을 받아 그 죄의 벌로 인하여 야훼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인데 에제키엘 10장 1-29절 ‘내가 바라보니, 거룹들 머리위에 있는 덮개 위에는 청옥 같은 것으로된 옥좌 같은 것이 있었다. 거기에서 모시옷 입은 그 사람에게 하시는 그분의 말씀이 들려왔다. “바퀴들 사이로 해서 거룹밑에 들어가, 그 거룹들 사이에서 숯불을 두 손 가득히 움켜내어 이 도성위에 뿌려라” 그러자 그는 내가보는 앞에서 그리로 들어갔다. 그 사람이 들어가는데 거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었고, 울 안에는 구름이 덮혀 있었다. 그런데 야훼의 영광이 거룹 있는데서 떠올라 성전 문지방으로 옮기셨다. 그러자 성전은 구름으로 덮이고 울 안에는 야훼의 영광이 가득 빛났다. 그리고 거룹들의 날개 치는 소리가 바깥 마당에까지 들려오는데,…… 야훼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거룹들 위에 멈추셨다. 그러자 거룹들은 날개를 펴, 내가 보는 앞에서 땅에서 치솟아 떠나 갔다. 바퀴들도 함께 떠나 갔다. 거룹들이 야훼의 성전 동쪽 정문간에 멈추는데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거룹들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보였다.?

   에제키엘 11장 22-25절 "말씀이 끝나자 거룹들이 날개를 펴는데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 거룹들 위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고 있었다. 그 야훼의 영광이 도성 한가운데서 떠올라 동쪽 산위에 멈추었는데 나는 신비스런 발현 가운데 그분의 기운에 들려 바빌론으로 사로잡혀온 겨레들에게 돌아왔다. 이렇게 발현을 보다가 깨어난 다음 나는 야훼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모든 것을 사로 잡혀온 겨레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즉 이렇듯 야훼의 영광이 점차적으로 성전을 떠나심을 발현으로 보여주시는 것이며 또한 에제키엘 40장에서 42장까지의 '앞으로 세워질 성전' 편에서는 에제키엘 40장 2-3절 "이상 가운데 하느님께서 나를 고국 이스라엘로 데리고 가시어 매우 높은 산에 내려 놓으셨다. 그 산 위에는 남쪽으로 한 성만큼한 건물이 서 있었다. 내가 그리로 이끌려 들어가는데" 하였듯이 한 성만큼한 건물 즉 앞으로 세워질 성전을 낱낱이 재어서 보여주시며 에제키엘 10장 1-22절 '야훼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다.' 편에서 그때 떠나셨던 그 야훼의 영광이 에제키엘 43장 1-5절 '야훼의 영광이 나타나다.' 편에서 "그가 나를 동문 쪽으로 데리고 가는데, 마침 동쪽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았고 땅은 그 영광으로 빛났다. 내가 본 그의 모습은 전에 수도가 망할 때 와서 본 모습과 같았고 그발강 가에서 본 모습과 같았다.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야훼께서 영광에 싸여 동문 쪽에서 성전으로 들어 가셨다. 내가 야훼의 기운에 들려 안마당으로 들어 가 보니 성전 본관에는 야훼의 영광이 가득차 있는 것이었다." 하였듯이 이렇듯 또한 야훼의 영광이 점차적으로 나타나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제키엘 43장 7-9절에서는 "여기는 나의 옥좌가 있는 자리다. 내 발판이 놓인 자리다. 나는 여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영원히 머물 것이다. 다시는 이스라엘 왕을 비롯하여 온 족속이 음란을 피우거나, 죽은 왕의 기념비를 세워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다시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어 왕들의 문턱과 내 문턱을 가지런히 하고 문설주를 나의 문설주 곁에 세우는 일이 없게 할 것이다. 내가 화가나서 이스라엘을 삼킨 것은 그들이 그렇게 역겨운 짓을 행하여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음란을 멀리하고 왕들의 기념비를 내 앞에서 치워버리리라. 그렇게 되면 나는 그들 가운데 영원히 머물 것이다." 하시면서 음란한 짓인 우상을 멀리할 것을 이르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에제키엘 43장 10-12절에서는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 성전을 설명해 주어라. 이스라엘이 제 스스로 얼마나 부끄러운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되거든, 성전의 모양을 도면으로 그려 설명해 주어라. 격식과 원칙에 맞는 설계도를 그려 보여주면서 모두 설명해 주어라. 이스라엘이 제 스스로 저지른 모든 잘못을 부끄러워 하게 되거든, 드나드는 출입구를 포함하여 성전의 건축 양식을 그려 주어라. 격식과 원칙에 맞는 설계도를 그려 보여 주면서 모두 설명해 주어라. 그래서 하나하나 그 설계도를 따라 격식에 맞게 건축하도록 하여라. 성전은 이렇게 짓는 법이다. 산꼭대기를 돌아 가며 울타리를 친 경내가 모두 거룩하고 거룩한 것이다. 참으로 성전은 이렇게 짓는 법이다." 하셨듯이 이스라엘이 벌 받은 기한이 차고 그 죄의 부끄러움을 알게 되거든 그때 성전을 지을 것을 지시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에제키엘서를 이렇게 묵상해 보면 에제키엘서의 궁금증이 다소 풀림을 깨달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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