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암 판정을 받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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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해수 | 작성일2007-02-22 | 조회수2,30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저는 87년 세례를 받았지만 그동안 견진도 안 받고 신앙 생활도 그저 그렇게 해 오다가 2005년 부터는 약 1년 6개월 이상 냉담을 했습니다. 그러던 06년 12월 우연히 위내시경을 받은 결과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 친구는 병원 들어 가기전 고백성사를 드리고 가라는 충고에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드리고 병원에 들어 갔습니다. 2007년 1월4일 위를 다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조직검사를 기다렸습니다. 1주일 후에 결과가 나온다는데 다른 곳에 전이 된데는 없는지 불안 했습니다. 하느님께 매달렸습니다. 성체 모실 때 드리는 '주님! 제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낳으리이다' 기도문을 몇번씩 드리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뜨거운 그 무엇이 몸속으로 들어 가는걸 느꼈습니다. 1주일 후 조직검사 결과 위암 초기에다 전이된데는 없다는 결과를 받았을 때 주님께 얼마나 감사기도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회복 하면서 남은인생 덤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서 살아 가려고 합니다. 암을 가진 교우 여러분 힘을 내서 극복 하도록 합시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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