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어둠에서 빛으로 탈출시킨 성령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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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성당 하창식 바오로
저는 직업군인 생활을 약 30년간 하였습니다. 군생활을 하던 중
목이 아파 여러병원을 거쳐 수도 국군 병원에
입원하여 진단하여 본 결과 인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황당하여 대통령이 이용한다는 서울지구 병원에서 재진단,
정밀 진단을 받아 보았는데도 암이었습니다.
저의 부친도 식도암으로 돌아가셔서 가계 유전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병원 성당 미사참례는 물론, 40일간 지속적인 성체조배를 드렸습니다.
'수술 중 죽어도 좋다' 하는 각서를 쓰고 마지막 성체조배를 드렸을 때
'너의 담당 의사의 스승에게 확인하여 보아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각고 끝에(로마 8, 28절의 말씀 --- 모든것이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말씀을 실감하며) 담당의사의 스승에게 확인하여 본 결과,
그 다음날 예정이었던 수술을 보류하며 수도 국군병원에서 퇴원하고, 한달 후에 재진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구역 반장의 권유로 교구치유기도회와 철야기도회에 나가서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살려주십시오. 저는 영세한지 30년이지 신앙생활 30여년이 아니었습니다.
섬기고, 사귀고, 나누는 삶을 살지 못하였습니다.
육적치유 뿐만 아니라 내적, 영적 치유를 모두 받아야 합니다.
주님, 살려주시면 더 이상 진급하려 하지 않고 돼지같이 탐욕을 부리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하며 모세와 히즈키야 보다도 더 울부짖으며 야곱보다도
더 끈질기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성령세미나를 받으며 아내가 평소에
'당신은 울면서 회개해야 돼' 하였을 때 '내가 왜 울어' 하며 대들었는데,
회개의 은총을 받아 깊이 성찰한 후 신부님께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총고백을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담당의사의 스승에게 재진, 삼진 결과 저의 인후암
종양이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나쁜 세포, 암세포도 좋은 세포,
새 세포로 바꾸어 주신다는 사실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크신 은총을 온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 후 저는 전역과 동시에 교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세미나와 봉사자 교육을 받는 한편,
가톨릭 성서모임과 성서 못자리 공부를 하고 가톨릭 교리신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교구 대표지도 신부님이 실시하는 '나 자신을 찾아서'
'감성 수련과 영적 지도기법'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동의하든 안 하든 세례와 성령 세미나를 받았다는 것은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시고 하느님께서 불러주신 은혜임이 확실합니다.
성령세미나를 받은 후 굳건한 믿음과 활력에 찬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외적, 내적, 영적 어둠에서 빛으로 탈출하였음을 깊이 깨달았고 주님께서
살아계시면서 역사하셨음을 확실하게 체험 하였습니다.
저는 연금 수혜자이며 국가 유공자이므로 더 이상 물질에 탐욕을 부리지 않고,
영육간 성장에 힘쓰며 저를 도구로 쓰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를 새로운 차원의 삶으로 거듭나게 해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주님 안에서 새로 태어났습니다. 예전의 저는 육적인 삶으로 부터 해방되어
완전히 죽었고 새로운 삶으로 성령께서 이끄시는 삶으로 파스카하여 살게 해주심에
주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말로 다할수 없습니다.
성령의 도움을 충만하게 받았으므로 *섬기고, *사귀고, *나누는 삶을,
제가 살아있는 한 이 마음과 뜻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사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허락받고 옮겨온 글] ===>읽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작성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멘.
주여 이 죄인이 (신상옥 안드레아)
"예루살렘아, 슬픔과 재앙의 옷을 벗어 버리고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광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입어라.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의 겉옷을 걸치고
영원하신 분의 영광스러운 관을 네 머리에 써라.
하느님께서 하늘 아래 어디서나 너의 광채를 드러내 주시고
'의로운 평화, 거룩한 영광' 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너를 부르실 것이다.
---------------------------------바룩서 5장 1절 ~ 4절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