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봄 구십춘광 (九十春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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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08-04-23 | 조회수82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봄
구십춘광 九十春光 봄의 석달 (구십일 동안의 경치)
봄은 겨울 추위속에서 훈풍을 느낄때 시작하고, 여름
더위 속에서 선풍기 바람을 필요하기 직전 까지의 90
일 기간을 봄이라고 하겠습니다. 양력 3월부터 5월
까지 90일 기간입니다.
봄이 되면 만물이 겨울의 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나무
에 연한 새 잎이 돋아나고 꽃이 핍니다. 벌써 봄도 반
은 지나 갔습니다. 곧 또 다시 여름이 옵니다. 그리고
가을이 오고, 곡물과 과일과 채소를 걷어드리면, 낙엽
이 지고 겨울이 옵니다. 이것이 사계절입니다. 지난 해
에도 사계절이 있었습니다.
자연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 마다 되풀이
됩니다. 왜 사계절이 있으며, 사계절은 되풀이 될가?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사람은 갓태어나서. .
유년기를 거쳐,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
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세상을 하직합니다.
그런데 인생의 사계절은 단 한번 밖에 없습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삶에서 인간이 실패하지 않도록
자연은 해마다 되풀이하면서 우리의 삶을 깨우처 줍니
다. 우리는 해마다 사계절을 되풀이하면서 우리의 신
앙생활을 충실히 합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소중히
여겨 우리 삶을 반성하고 옳게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옛 교우들은 사말(四末)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습니
다. 사말은 죽음, 심판, 천당. 지옥입니다. 지금, 신자들
은 열처녀의 비유를 들으며 현명한 다석 처녀와 같이
준비된 신앙 생활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봄입니다. 올해에도 자연은 사계절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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