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공동체의 모임" "(구일기도를 마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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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용자 | 작성일2008-07-08 | 조회수1,45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하느님은 우리안에 계심을 직접 보여주십니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서령으로 가득채우시어 저희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성가, 142번, 성령칠은의 노래를 시작으로 우리는 기도를시작햇습니다,...
7월4일, 9시40분, 고통과 영광의신비로 54일간의긴여정의 시간도 끝이났습니다, 이것은 끝이아니라 기도의시작의 첫 말미입니다, 기쁨을 가득히담고 "찬야하라, 주님을,.....
제가 3년전 꼭 지금으로 부터 만3년전 정들고 정들었던 내 태를 묻었다고 할수있는 볻당을 떠나 새로 이사를 왔습니다,. 같은 믿음안에있고 한교구이고, 바로 옆동내라 할수있는이곳,..별걱정하지않고 또 사람을 빨리 사귀지 못하는저가 망서리지 않은것은 내가살던 동내와 가까운 점이었고 한지붕 세가족이라는 교구의 방침때문에 본당 신자들이 많이 내가 이사간 본당으로 분리되 나갔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이 늘 함께하신다는것을 믿었기에"!,..
그러나 한달을 살고 두달을 사노라니 이곳은 낯설고 너무도 낯선 타국이었습니다, "입으로 나오는 기도 소리만 같을 뿐이지" 처음 부터 그룹성경 봉사자란 몫이잇었던 저는신부님께 허락은 받아 시작은 했지만 사실은 너무나 삭막한 이방인이었습니다,...뭔가 남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어디에도 단체안에 끼지못하는 어설프기 짝이없는 씁쓸했던나는 1년을 그렇게 지내야 하였습니다,..새로 입주한 아파트여서 반장도 내가 자청해서 했으니까요,,..어디에서 부터든지 교회 안에 스며들려고 하는노력이 하느님께 닿았을까요?,...어느날 총구역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구역장 제의였지만 선뜻 대답할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저는 이미 이방인이었고 또 말씀을 이미 봉사하고 있었으니까요!,..." 글쎄!" 그런데 우리 큰언니 같은 총구역장님의 말씀을 거절할수도 없었지만 하느님 일이 어떤것인가를 알고있는제가 완강하게 "아니요" 할수없었습니다,...
그리고,.. 본당 구역장 회의에 나갔을때, 뭐ㅓㄴ가 석연찮게보는 그눈빛, 눈빛들,... 어딘가 조금은 어눌하고 어설픈, 꼭 들어올수 없는곳에 들어온것같이 보여지는 의아한태도,... 내 마음 안에서는 이미 용기를,.."용기를" 하면서 혼자 용을 써댔지만 ,. 그래도 낯설어 어찌할수없어해야만 했던이곳,....
말씀을 봉사하면서 거기에서 힘을얻고 하루하루를 숨죽이며 보내고 있엇습니다,...가장 어렵고 힘들다 생각한것은 이곳에는 기도가 없었습니다,...다그런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로서는 어쩔수없는 " 조금 나서면 잘난척하는것이되고,..조금드러나면 굴러온돌이 밖힌돌 뽑는격이되니 그냥열심히 봉사하면서 잘못되어간고이 잇어도 말할수조차도 없엇던, 이공동체안에 끼어들수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되는, 그런 나날로 살고있엇습니다,...
이사오는날부터 지금까지 기도가 필요하지만 , 하느님께 그냥예기할뿐, 어떤얘기도 입밖으로 뱉어낼수없는" 하느님이 어떤 끈으로 이어주기만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간절했으나 내가 희생해야할 몫이 너무크기에 덮어두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5월!, 푸른하늘 오월성모님의달!,..구역장회의에서 우리신부님 말씀," 구역에서 5월 30일 까지라도 기도, 구일기도 하십시요,...기도가 없습니다, 기도가?,.. 구역에 주는 명령이랍니다,
아!!, 하느님, 제안에 계셨군요, 신부님 말씀 끝나기도 전에 제 가슴이 마구 뛰었습니다,.. 기도는 희생인데,. 다싫어하는데, 나만 미쳐같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하느님의역사하심.,..또내심 걱정, "기도를시작한다면?"
3사람밖에없는 반장, (3사람은공석) "죽어도 반장은 하지않겠다는것때문에",...
"하느님 도와주셔야 해요, 그래야 우리 구역 살수있어요,.. 기도가 필요합니다,..,회합이끝나고 내머리속은 온통 구일기도 생각밖에 없었습니다,.."둘이나 셋이 모인곳에 내가 항상 함께있겠다고했습니다,"
마음의각오를단단히하고 먼저 반장님들께 신부님의명령이다, 기도해야한답니다" 각반에 공지하여서 오실수있는분 참석할수있게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시작, 일주일씩 각반으로 돌아가되 반장님이 없는공석을 다시 우리집으로,...
54일간도 빌려줬는데 , 그것 못하겠는가? 구역의 활성화만 될수있다면?,...겨자씨믿음만큼만이라도,,/내적성장이 이루어 진다면 이것은 하느님의 축복이리라,...
"시작했습니다"
첫날 , 반장둘, 저와 함께,어떤날은 불안할 정도로 오지도 않고,..그래도 하느님을 믿었습니다, 분명 채워 주시리라는확신을,..일주일이 지나고 1반 반장님댁으로!,...저보다도 더열심히 기도하고 하느님 사랑이 보여지는 반장님은 걱정도없이 손주아이까지키우면서, 허리도 성치않는몸으로, 구역을위해 기도해 보겠다는저에게 늘위안이되는 가장큰 믿음의 지주였습니다,..또일주일 2반반장님댁으로,...그러나 "평일기도는하는데,..토일요일은 못한답니다,.그때다시 시정하드라도 일단시작을 했습니다, 금요일이다가오고있었고 하느님만 믿었어요ㅡ,,
오!오!, 주님!, 토요일,일요일 하겠답니다, 그러나 다음 반은 또 반장이 공석입니다,..,반원한분을 붙잡고 이런저런 지금까지의 실정을 예기,격일로 할수밖에 없답니다, 그것도 좋았습니다, 반장도없는데, 쓴것 다것 가릴수없는처지, 구역식구 하나라도 마음만 열수있다면,,...저의그 간절한 바램은 하늘을 감동시켰는지,기도를 시작하는그집은 긴급을 요하는 비상사태였으니까요, 그런데도 기도하지않고 하느님아닌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는,,...
집담보로 아들 사업자금 대준것이 화근이되어 아들도 해외로도피, 집도 은행, 사체 ,등으로 두어르신이 감당하기에는너무나 큰십자가였습니다, 전혀모르는 상태로 시작한 기도는 간절한 지향으로 한마음이되어 기도하고있었습니다,
나흘째되는날, 그집은 매매가 되었고 그자매님 펑펑 우느라 기도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나약함을 아시고 보고야 믿는토마사도에게 했던것처럼 보아야 믿을수있을것같은 우리 의작은 믿음앞에서 그렇게 보여주었습니다,...격일로 하겠다던 기도가 날마다, 날마다, 이어졌습니다, 일주일이 그렇게 지나가고, 반장은 있으나 매일 나가게되므로 집에서 기도할수없다합니다,.. 또, 어떡해요, 주님!또어쩌죠,주님!, 토요일이오면 걱정입니다, 우리집으로 가야 하나요?,.. 반원 한사람 평일은 하나 토일요일은 안된답니다, "좋습니다" 흔쾌이 허락하고
시작,... 오묘하고 시령한 하느님! 첫영성체도 하지않고 혼인조당에 걸려있는 아드님, 어느날 문득 나도 성당에 가야되까봐? 하더랍니다,...주님! 오늘 읽는 복음소리는 더낭랑합니다,
그런데 주일 마다기적이 일어납니다, 원수같았던 올케와 시누이사이가 (시어머니때문)화해로보여주셨고, 반모임 할때마다 이유가없어서 할수없을만치 온갖생색과 짜증으로 옆자매들을 힘들게 했던 꼴통자매의 변화,..
1년동안 방치 상태인 피아노가 손해라도 보고 판매되기를,...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이 소리없이매매되었던기적
수많은세월을 천륜이라는이연때문에 하느님께 매달려 울부짖어야 했던 소망이 작은것으로 부더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묵주의알갱이 하나하나 굴리는소리가 곧 기적이었습니다, 작은 힘이 모아져 부르짖는 주님의기도 소리는천상잔치의 울림이었습니다,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 선율이 있을까요>/
성모송도 제대로 할수 없었던, 영광송이 어디에서 바쳐지는지도 모르던,.. 구원송이 무엇인지도?,... 그런 우리였습니다,..하느님께 기도 하지않고 꽁짜만 바라는 성체신비하나만의지했던 만사형통을 인간안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깊은 잠에서 깨워 주었습니다,..
거기오신 모든 구역식구가 기도의 은혜로움에 젖어들고 있었습니다,
청원기도가 끝나고 감사의기도가끝날때까지 혹시 자기집에서 기도 하자고 할까봐 걱정하던 분들이 이제는서로 하겠다 자청합니다, 또미리 선약이됩니다,..
감사의기도 27일간,.. 반장이 없던 반에 반장이 생겼답니다,..
주님!주님은 이런 분이셨습니다, 적절하고 알맞게, 맞갖게 채워주시는,넘치지도 적지도 않게 ,...우리주님은 이런 분이셨습니다, 아주 젠틀하고 럭셔리 하신분,. 정말 멋진분이십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이 컸습니다, 감사하고 또감사하면서, 또 묵주알을 굴려 갑니다, 54일간의 여정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시작할것입니다, 환희와 빛과, 고통, 영광의일생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되어 있었습니다,...
각자의 모습앞에서 가슴으로 주님을 부릅니다,!,
"이것은 축복입니다, "
" 이것은 은총입니다"
"이것은 사랑입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 대전에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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