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아파트에 이사를 오면서 시골의 정이 그리웠던 나는 우리 통로의 사람들을 설득하여 모임을 만들어 지금도 회장을 하고 있다. 허긴 아파트 자치회에도 봉사정신으로 함께 하길 6년, 감사를 거쳐 회장으로 재직했으며
또 거동이 불편한이들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들 등 이제는 출장교리를 하고 있으며 할머니를 교리지도한후에 우리 마누라가 대모를 서서 재미있는 한가족이 되기도 했다. 물론 돌아가셨지만.... 공소에서의 활동력이 본당체제와는 맞질 않아서 한동안 침체하였으나 곧바로 시민운동에 몰입하여 총무를 비롯하여 거의 10년을 회장을 맡아 시민축제까지 이끌었고 지금은 촛불들기와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늦둥이 아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려 미인가시설을 찾던중에 산골의 시설을 발견하여 보일러시설및 한달에 3번의 방문과 작은 정성으로 다닌지가 어느덧 10여년이 지났다. 지금은 중증 장애인 시설인 논산 상월의 "성모의 마을"의 주기적인 김치등의 봉사와 시설 정비등을 하고있고 또 전의면의 요셉의집, 왕촌의 소망의집.
반포면의 명주원등 이제는 더 많아진 봉사에 휴일은 정신없이 보낸다.
본당일에는 아내인 헬레나가 더욱 적극적이어서 구역장(반장)을 맡으면서 또 자모회장, 레지오 간부등을 맡고 있고 아파트에서 부녀회장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기서 잠깐 또 마누라 자랑을 하자면 지오쎄에서 양성된 실력으로 가정에서는 지도투사노릇을 하면서 가정을 이끌고 있고 교회에서는 일꾼으로 정평이 났으며 동네에서까지 봉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에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투덜거릴뿐인 나인것이다. ㅋㅋ
마무리 - 어쨋든 이모든것이 지오쎄가 아니었으면 깨우치지못할 신앙과 열정등이었고 어떤일이 닦치더라도 "관찰" "판단" "실천" 의 방법으로 무엇이 우리 주님과 내가 해야 할것인지를 제대로 파악하며 과감히 실천하는 용기를 배웠기 때문이었고 또 앞으로도 어딜 가더라도 한알의 밀알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