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라테라노 대성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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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08-11-09 | 조회수1,53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라테라노 대성전
오늘 11월 9일, 기원후 313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는 밀라노에서 그리스도교를 공인하는 칙서를 반포했습
니다. 이것이 ' 밀라노 칙령' 입니다. 이로서 로마의 그리
스도교 박해는 종식됩니다. 그리고 황제는 자신의 별궁
이었던 라테라노 궁전을 교회에 기증했습니다. 이것이
라테라노 대성전입니다. 이후 교황들은 이곳에 거주했
으며, 착좌식도 이곳에서 거행했습니다. 오늘날의 베드
로 대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성당이었습니다.
4세기 초엽 로마의 박해가 끝나자 교회가 마련했던
대성전이 라테라노 대성전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필요한 곳에 당신의 집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콘스탄티노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공인하는데는 그의
어머니 성 헬레나 St. Helen 의 역할이 이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성녀 헬레나는 젊어서 대단한 미녀였습니다. 로마 군단
의 젊은 장교였던 콘스탄시우스 (Constantius) 는 젊은
헬레나의 미모에 감탄하고 후에 헬레나를 아내로 맞아
드렸습니다. 콘스탄시우스는 유능한 사관으로 승승 장구
하여 군의 고위직에 올랐습니다. 콘스탄시우스와 헬레나
는 아들 콘스탄티누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지
금의 터키 방면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로마 황제는 자기의 한 옹주를 콘스탄시우스와
전략적 결혼을 시켰습니다. 콘스탄시우는 황제의 부마로
서 발칸반도의 어느 지역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자연히 헬레나는 이혼당한 몸으로 아들 콘스탄티누스를
애지중지 귀하게 키웠습니다. 또 다시 헬레나에게 역경이
닥쳤습니다. 콘스탄시우스는 콘스탄티누스를 자기 곁에
두고 후에 총독직을 아들에게 물려 주게 되었습니다. 이
리하여 헬레나는 아들 콘스탄티누스와 생 이별을 하고
외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이지 알 수 없지만
헬레나는 주님의 부르심으로 그리스도교에 입교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는 효자 입니다. 어머니 헬레나의 고생을 이해
하고, 그가 로마의 황제가 되었을 때 어머니 헬레나에게
황제의 모후로서 최대의 효심을 다하였습니다. 그가 그리
스도교에 신앙의 자유를 주고 교회를 도운 것은 어머니에
대한 효심에서 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녀 헬레나는 교회에 성당을 지어주고 잃었던 예수님의
십자가를 찾아 현양하고, 셩녀 다운 덕행으로 우리 교회의
성녀로 시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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