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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의 응답을 받을때
작성자이상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2 조회수3,812 추천수3 반대(0) 신고

저는 여러번 기도의 응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기도할 때에는 그저 절박한 마음에서 간구 하였지요. 지금 기도하니 바로 응답을 주세요 한 것이 아니었지요. 그저 간구하고 또 간구하였습니다.  간구 이외에 다른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내뜻대로 이루어 주세요 한 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 주소서 였지요. 그런데 들어주시는 것은 하느님의 뜻대로 이더군요. 결코 내가 원하던 절차와 순서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내가 원하는 방법이 눈앞의 것만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하느님이 들어주신 방법은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고 치유해 주시는 방법이었더군요.

이성으로는 기도하지만 본능깊은 곳에서는 스스로 해결하려고 움켜쥐다보니 항상 불안해 지지요.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을 믿지 못하니 나의 모든 것을 그분께 던지지도 못하고 맏기지를 못할때 불안해지지요. 만능의 해결사로 생각하여 기도를 하는데 왜 내가 원하는 해답의 응답이 없나 불안하고 더 의심스러워 지지요. 나의 욕심과 의심이 스스로 하느님께서 응답주시는 것을 거부하게 하지요.

절박하게 간구하시면 하느님은 다 보고 계십니다. 간구이외에 다른것들은 다 주님께 던져놓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맏기고. 이루어지는 방법도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십시요. 어떠한 미사여구의 기도도 주님께는 필요가 없습니다. 간구하는 그 것만 간구하십시요. 형식과 체면을 버리고 모든것을 주님께 맏기고 오로지 간구할때 주님은 들어주십니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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