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옥영혼과 꿈, 연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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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규철 | 작성일2009-01-10 | 조회수4,04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2009년 1월 8일 관상기도미사 後 새해인사를 하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성경봉사자 자매님과 꿈에 대한 영적 나눔이 있었습니다. 1.성경봉사자 자매님의 꿈 성경봉사자 자매님 왈 曰 : "2007년 성경봉사자들이 이스라엘과 이집트로 성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집트 고센지역에서 흑인 고아들이 여행객에게 돈을 달라고 모여 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현지 여행가이드는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눈물콧물흘리면서 더럽게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별 별 애정이 가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옆에 가기도 싫어하였는데....더군다나 외국에서 더럽고 얼룩지고 구걸하는 고아들에게 동전 자선보다는 오히려 얼굴과 손을 애정으로 감싸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전혀 다르게……. 그런데 버스를 타고 숙박지로 돌아오는 길에 그 아이들의 눈망울이 떠오르며, 그 고아 아이들이 돈을 자선하는 것 보다는 사랑하는 손길에 더 감동하는 그 눈빛에서 나오는 신비로운 빛과 감동이 떠오르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그치지 않는 눈물이 계속……. 그러던 한 순간에 이 장면이 어디선가 꼭 본 듯한 것만 같았습니다. 어디선가 분명히 본 장면 그 모습 그대로. 어디선가 본 장면이란 이스라엘 성지여행가기 몇 해 전 한국에서 제가(성경봉사자 자매님) 꾸었던 꿈의 장면이었습니다. 떠올랐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던 지요……. 너무 신비롭고 설명할 길 없는 체험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지금도 저 ...자신도 아직 뭐가 뭔지 설명이 되지 않는 신비로운 일입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들으면서 ……. 오, 오묘한 신비입니다. 저는 "자매님의 말씀이 신앙 안에 참됨을 믿습니다. 저도 그런 체험이 있었는데…….혼자서 고개를 늘 갸우뚱거리고 있었지요…….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놀랍기만 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면서 아래 체험을 들려주었습니다.
2.저의 꿈 체험(연옥영혼과 연미사에 관련된 꿈) 아래 꿈에 관련된 체험담, 핸드폰 사진을 그 성경봉사자분께 보여 드렸습니다. 1년前 곧 2007년 12월 핸드폰에 담아둔 사진을 보여드리며 혼자 신앙 안에 신비해하면서도 …….이런 이야기를 그 누가 진정성으로 …….받아 줄까? 했는데 신앙 나눔을 해 주시는 성경봉사자 자매님을 통하여 듣게 되니 공감하는, 공명하는 영적체험을 나누니……. 신앙 안에 큰 격려와 위로가 되고 , 신앙의 순례길에 큰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톨릭 교리 안에 연옥영혼에 대한 기도와 연미사의 가르침이 얼마나 참되고 복된 것인지…….
핸드폰 사진에 관련된
① 첫 번째 꿈 (2007년 봄쯤에) 큰 부자로 사셨던 故 백부의 영혼이 어느 날 저의 꿈에 보였습니다. 잿빛 식당의 먼지가 득한 탁자에 홀로 앉아서 배고파하시던 모습으로 ……. (고 백부께서 돌아가신지 몇 해가 지났습니다. 꿈에 깨어나서도 그 모습이 얼마나 안 되어 보였는지 ……. 불쌍한 마음이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 큰집 댁은 일본에 사시는 재일 교포이고 사촌형제들 모두 일본식 불교 가족입니다.) 일본 친척 중엔 천주교인은 아무도 안계십니다. 그런 꿈을 꾸고 보니 혼자 스스로 영적으로 바라보건대 연미사를 올려 줄 사람은 제가 유일한 친척이더군요. 그래서 연미사와 평일미사에 기도를 다시 새롭게 자주 드렸습니다.
②두 번째 꿈 (2007년 가을쯤) 연미사와 평일미사안의 기도후 몇 달 지나서 다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집안에 있던 큰아버지와 친척들이 있었는데, 밖에 나가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찍으러 나간 사람들 모이는 뒤로 보이는 장면이 산 넘어 오렌지 색 태양과 빛이 한줄기 내려오는데 그것도 흰 구름 위로 태양이 얹히듯 떠 오르면서 빛이 내리고 흰 눈이 보이고 갈대가 앞에 있는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후 그 장면이 영화나 소설에서도 본적이 없는 참 멋진 장면이라 기억에 생생하면서 참 이상도 하다고…….혼자 생각했습니다. 아직 천국에는 못 드신 것 같지만 어째든 꿈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비록 기도는 부족하지만 첫 꿈보다는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그래도 천주교신자가 되어 이렇게 미사를 참례할 수 있고, 연옥영혼을 위해 기도 할 수 있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③꿈에 나타난 놀라운 장면을 현실에서 봄 (2007년 겨울에) 두 번째 꿈에서 본 장면을 보게 되는 ……. 우연인지 신비인지 모를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평일미사에 참례후 계획에도 없던 경기도 양평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로 언덕배기를 오르다 그만 차안에서 우연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바깥을 보다가 그만 (옆에 갈대가 있고...) 앗~ 아! 차 좀 멈춰……. 이럴 수가 …….꿈에 보았던 그 장면이 똑같이 여기에 나타나다니……. 20만화소의 오래된 핸드폰으로 그 장면을 아래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꿈에 관한 영적 나눔 일주일 전쯤 성령에 감도된 아래글을 제가 읽고 있었나 봅니다. 관상기도미사후 새해인사를 나누려 커피점에 들렸습니다. 누구의 시작도 없이... 성경봉사자매님이 꿈에 본 장면이 한참후 성지순례여행지에서 그 장면을 목격하였다는 신앙체험을 들려 주었습니다 .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를 서로 서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송년모임에서 봉사자들에게 주는 선물 중에 제비뽑기로 받은 책입니다. 故 구안 반 투안 추기경님의 강론 집("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에서 아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시복절차에 계시는 추기경이십니다.) 영적체험을 나눔하는 것이 신앙안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새깁니다. 이글를 인용하면서 큰 기쁨을 함께 드립니다. 저희의 영적 나눔이 진실 되며, 그것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이라는 표징을 보여주시고 계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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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안 반 투안 추기경님의 강론집에서 ------------------------ 침묵은 물론 말씀과 나눔까지
친교 안에서 체험되는 영성 생활의 또 다른 표현이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늘날 마음에서 들려오는 하느님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 침묵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말씀입니다. 우리는 꾸밈없이 자신의 영적 체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저는(故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추기경) 때때로 교회 안에서 하느님에 대한 개인 체험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의 말을 따르면, 그런 대화의 결핍은 악마의 무기입니다. “주님의 의지를 완수했음에도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너무도 선하며 겸손한 주님의 종은 악마의 부추김을 믿습니다. 악마는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주신 어떤 은총에 대해, 일이나 계획이나 바람에 대해 말할 때 자신의 영예에 대해 말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또 다른 형태의 허영이라는 죄를 짓게 된다고 믿게 합니다. 악마는,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 항상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웃 또는 주님의 종 안에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하면서 주님께 받은 은혜를 표현하지 못하게 합니다."(1537년5울18일 편지, in: Gli scritti 야 Ignazio di Loyola, Epistolario, Torino 1977, 725-726)
성 라우렌시오 유스티니아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겸손하고 형제적인 영적 선물을 주고받는 것만큼이나 하느님을 찬양하며 그분이 찬양받기에 합당한 분임을 드러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고독 가운데서는 사랑을 꽃피울 수 없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선물로 말미암아 사랑이 넘쳐흐릅니다. 이는 이런 덕목을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주님께서 형제들에게 주시는 계율입니다. 따라서 만일 그대들이 그분의 법을 위반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하늘에서 참으로 많은 은총을 받은 형제들의 구원에 무관심하며 이를 경멸하는 영혼들이 받는 심판을 받고 않다면 그대들에게 이미 전달된 그 신적 선물, 특히 사람들을 완덕의 길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선물을 사람들에게 건네줄 수 있는 길을 성실하게 배워 나가야 합니다."(Disciplina e perfezione della vita monastica, Roma 1967,4)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지음 / 한림대 가톨릭교수협의회 역/ 바오로딸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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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나눔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찬미의 노래가 되었나봅니다. 이 모든 것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옵나이다.아멘 이 글을 올리는 것은 평일미사에서 와닿는 말씀으로 함께 합니다. ...2009년 1월 9일 금요일 < 성령과 물과 피>
♬Christus Vincit.그리스도의 승리-스트라스부르크대학교 남녀혼성 *
참고자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을 피해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다. 이스라엘이 제 안식처를 찾아 나섰을 때 주님께서 먼 곳에서 와 그에게 나타나셨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다시 세우면 네가 일어서리라. 네가 다시 손북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며 나오리라.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마다 포도밭을 만들리니 포도를 심은 이들이 그 열매를 따 먹으리라." (예레 31,2-5)
“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나는 현재의 매순간을 사랑으로 채우면서 살아가리라“(p.18 지금 이순간을 살며 / 구엔 반 투안/바오로딸) “뭔가 성취하고 이루어 내는 인간의 힘에 하느님은 계시지 않고, 다 버린 가난함 속에 행복이 있다는 신비를 전하고(-확실한 암호/흰물결,“출근 첫날 의 기억, 김마리아제수이나 수녀-)있습니다.
베트남의 구엔 반 투안 추기경의 참된 신앙안의 이야기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추기경이 아직 젊은 주교였을 때 정부에 체포되어 수감되었습니다. 반 투안은 하느님을 위하여 시작한 계획을 완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짓눌려 밤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교는 어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네 자신을 괴롭히느냐? 여태까지 네가 해 왔고 계속해서 하려는 일…은 모두 하느님의 일일뿐 하느님은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을 선택하여라.”
이 말씀이 반 투안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이 말씀은 또한 그에게 새로운 평화와 견디기 힘든 감옥 생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그의 저서 「희망의 증거」에서 반 투안 추기경은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을 선택한 으뜸가는 본보기로 마리아를 들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그의 몸과 운명 안에서 이루어진 신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계획들을 버리셨습니다.” 마리아는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라고 한 순명을 통해 하느님께서 왕 중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집을 당신 안에 지으시도록 해 드렸습니다. 우리도 마리아의 표양을 따라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그리고 우리 안에 당신의 집을 지으시도록 해 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일이 아닌 하느님을 택하라”말씀을 레마로 듣고 살아가신 주교님은 시복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자신을 비롯한 교황청을 위해 영신수련 과정을 맡아 줄 강론자를 뽑았는데, 새천년기 첫 해의 강론자로 공산치하에서 13년간 수감 생활을 한 베트남의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대주교가 선정되었습니다.
반 투안 대주교는 교황의 요청에 따라 '희망의 여정'이라고 부르는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반 투안 대주교는 감옥에서 겪은 수없이 많은 고난 중에 있었던 가혹한 실상을 이야기하면서, 매순간을 어떻게 자신과 베트남 국민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살았는지 토로했습니다. 그분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24년 전 저는 24년이 지난 바로 오늘 바티칸에서 피정 강론을 마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24년 전 저는 손바닥에 세 방울의 포도주와 한 방울의 물을 담고 미사를 드리면서, 오늘 교황 성하께 금빛으로 빛나는 성작을 받으리라고는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교황께서는 반 투안 대주교의 증언을 듣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주교님께서는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심지어는 우리 안의 것까지도 산산이 부서질 때 그리스도만이 쓰러지지 않는 우리의 지지자라는 위로에 찬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예레미아 예언자의 삶을 살아내듯이, 반 투안 대주교는 칼을 피해 살아남았고 포로 생활이라는 '광야'에서 은총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수감 생활 동안 공포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그 공포가 결코 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린 적은 없엇습니다. 길고 암울했던 그 세월 동안 그분은 오로지 예수님께 매달렸지요. 그분이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이 말, "하느님께서는 위대하시고 그분의 사랑은 위대하시도다" 주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돌보시고, 회복과 치유의 약속을 다짐하시며, 반 투안 대주교처럼 우리에게도 새로운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싶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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