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고통과 하느님[2]
작성자이상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12 조회수1,823 추천수2 반대(0) 신고

외부에서 주어지는 경제적, 환경적 문제는 외적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서 분노하고, 포기하고, 좌절하고, 어기짱의 마음으로 일부러 비뚤어진 길로 나가고, 하는 것은 전부 내적인 문제입니다. 남의 탓을 하고, 누가 해주기를 바라고, 안되는 이유만 먼저 떠올리고, 한두번 해보다 안되면 안되는 것이 당연한듯 바로 포기하고 하는 게으름 모두 내적인 문제입니다.

그럴때 기도합니다. "주님, 내가 이렇게 삐뚤어진 길로 나가는데 왜 안잡아 주세요? 내가 기도하니까 내가 삐뚤어진 길로 가는 것을 잡아 주셔야 하잖아요?" 주님께서 침묵하셨습니다. 오랜시간, 일부러 어기짱을 내고 삐뚤어진 길로 가다가 고통중에 방황을 하고 나서야 꺠달았습니다. "주님, 이제는 그 어기짱의 방황이 아니라 주님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깨우치고 변화하여 극복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응답으로 따뜻함과 충만함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었지요.

그중에 묵상중에 머리속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내가 주는것을 믿지 못하느냐?" 기도로써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주님. 주님이 주시는 것은 다 믿습니다. 다만 그것이 이루어 질 때까지 견디어야 하는, 제 고통이 아닌 가족의 고통이 더욱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가족의 고통을 보는 저의 고통과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경제적, 환경적 문제는 외적 고통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내적인 문제입니다. 외적인 것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내적인 것입니다. 내가 먼저 포기하고 삐뚜르게 나가면 주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적인 것을 꺠우치고 홰개하여 주님께 기도하면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고통과 불안과 두려움의 자리를 믿음으로 채웁니다.   "너는 내가 주는것을 믿지 못하느냐?"  "주님이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 - - - - - - - - - - - - -

기도를 한다고 바로 눈앞에서 "짜잔" 하고 결과로 나지는 않더라도 하나씩 이루어 주십니다. 그것을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 또한 내적인 문제입니다.  기도의 결과가 바로 눈앞에 안나타 난다고 해서 다시 포기하고 좌절하고 삐딱하게 나가면 다시금 악순환이 되지요.

노숙자였다가 노력한 끝에 발명에 성공하여 성공한 기업가가 된 사람의 사례를 보았습니다. 그사람을 노숙자로 내몰게 한 외적요인-사업실패, 경제적요인,..등-이 있었지만 그사람은 내적으로 그것을 극복하였습니다. 그사람은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외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여 성공했다고 합니다.

돈을 관리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로또를 맞은 사람들은 많이들 결과가 않좋다고들 하지요. 하느님은 내가 받을 준비가 되고 받을수 있는 체질과 그릇으로 변화되기까지 조금씩 나누어 주십니다. 위의 성공한 사람처럼. 주님이 묵상중 말씀하신것은, 내가 조금더 노력하여 변화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