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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택시기사
작성자김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3 조회수1,257 추천수2 반대(0) 신고
                             택시기사
 
젊었을 때 입니다.  밤 자정 통금시간이 가까이
올때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요금을 낼 형편이
아니였습니다.  기사님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
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는  요금을  받지 않
고  태워다 주었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작은
물건을  그에게  드렸습니다.  곧  통금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얼마전,  택시를  타고 내릴 때에  기사에게  기본
요금을  지불하고  2,000 원을  더하여 4,000원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 전에 내가 택
시를 거저  탄적이 있는데,  누군가  돈이 모자라
거나  돈이 없는 사람인 경우,  이 돈을 받고  그
의 청을  둘어 주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오래  묵은  체증이  풀리는 듯  마음이 홀가분 했
습니다.
 
지난해  병원에  병 문안을  여러번 갔습니다. 전
철에서  내려서  승강구  밖으로  나오면  곧 뻐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뻐스 타고 가서 조금만 걸으
면  병원입니다.   그런데,  지하철 입구에서 나왔
을 때  택시들이  줄지어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
니다.  제일 앞에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병원
까지 3,000 원 요금이 나왔습니다.  택시에 대한
잊혀졌던  부담을  느낀 것 같습니다.  지금, 경제
불황이라 택시 업게도  마찬가지 이겠습니다.
 
TV 화면에,  기사사도회의  형제님이 비쳤습니다.
형제님은  기도로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하
는  마음으로  손님에게  써비스 한다 합니다. 마
음만  잘 쓰면,  택시기사직은  좋은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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