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택시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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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09-02-13 | 조회수1,25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택시기사
젊었을 때 입니다. 밤 자정 통금시간이 가까이
올때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요금을 낼 형편이
아니였습니다. 기사님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
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는 요금을 받지 않
고 태워다 주었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작은
물건을 그에게 드렸습니다. 곧 통금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얼마전, 택시를 타고 내릴 때에 기사에게 기본
요금을 지불하고 2,000 원을 더하여 4,000원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 전에 내가 택
시를 거저 탄적이 있는데, 누군가 돈이 모자라
거나 돈이 없는 사람인 경우, 이 돈을 받고 그
의 청을 둘어 주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오래 묵은 체증이 풀리는 듯 마음이 홀가분 했
습니다.
지난해 병원에 병 문안을 여러번 갔습니다. 전
철에서 내려서 승강구 밖으로 나오면 곧 뻐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뻐스 타고 가서 조금만 걸으
면 병원입니다. 그런데, 지하철 입구에서 나왔
을 때 택시들이 줄지어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
니다. 제일 앞에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병원
까지 3,000 원 요금이 나왔습니다. 택시에 대한
잊혀졌던 부담을 느낀 것 같습니다. 지금, 경제
불황이라 택시 업게도 마찬가지 이겠습니다.
TV 화면에, 기사사도회의 형제님이 비쳤습니다.
형제님은 기도로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하
는 마음으로 손님에게 써비스 한다 합니다. 마
음만 잘 쓰면, 택시기사직은 좋은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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