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미사중 라일락 향기 인가 장미 향기인가 정말 미스테리 이다.....
작성자이갑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3 조회수2,375 추천수5 반대(0) 신고
 금일  2월 22일 2009 년 일요일
 
 지난 주 두번의 주일 미사를 빠지고 웬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간신히 띄워 모처럼 미사에 참여 했는데.....
 
 미사중 " 딱" 소리와 함께 엄청난 짙은 향수 냄새 가 진동 했다.
 일반 적으로 맡아 오던 향수가 아닌 정말 싱그러운 꽃 향기 - 그것도 아주 짙은 -
 
 내앞에는 노인 자매님이 앉아 있었고 왼쪽은 복도였으며,  오른쪽은 다섯번 째쯤에 두부부
 형제자매님이앉아 있었다.
 
 너무 짙은 향기이므로 -  이것이 장미향인지, 라일락 향인지 모르겠지만,  그 향기는 정말 짙고 싱그러웠으며
아주 진했다 -  속으로 생각했다 "  웬 노인네가 향수를 이렇게 짙에 뿌리고 다니는가 ? 하고-
 
 그 향기가 너무 짙게 나므로  온통 조그만 공동체 안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진한 향이었고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데도 신부님이 내옆을 지나가시자  신부님 옷에서 나는 것이었다
신부님 옷에서나는 향은 조금 약하게 느껴졌고,  꼭 내 앞에 있는 자매님 이 무척 진하게 향수를 뿌리고 왔다고 생각
했다.
 
  - 미사가 끝난후 -
 
 친교시간에 전례를 담당하는 형제님께 물었다
 " 아니 무슨 향을 피웠길래 공동체 안이 이렇게 향기가 가득 차 있나요 ?  정말 좋은 향기인데  무슨 향수 를
뿌렸나요 ?"   하고 묻자 그 형제님 왈  " 아니 전혀 향 피운적이 없는데 ...."  하는것이 아닌가 ?
 
 나는 " 무슨 소릴 ?"  하면서 다시 내앞에 앉아 있던 자매님 께 가서 "  자매님은 무슨 향수를 뿌리셨길래
 이렇게 향이 좋은지 좀 제가 맡아 봐도 될까요 ?  "  하면서 옷에 코를 대어 보았으나 전혀 어떤 향수도
사용한적이 없다는 자매님 말씀대로 아무 냄새도 나질 않았다....
 
 또 신부님께 물어보았다
" 신부님 제의에 어떤 향수를 사용하셨나요 ?"  
 그러자 신부님은
" 난 향수를 사용하지 않아요 ."  하시는것이 아닌가 ?
 
 내참 ...
 또 난 이상한 사람이 되었다....
 정말 좋은 꽃향기 였었고  ,   생화에서 나는 그런 싱그러운 향이었는데....
 너무 진했기에 모두들 냄새를 맡았으리라고 생각 했었는데,   나만 맡았다니 ...  정말 기가 막힐
 노릇 아닌가 ?.....
 
 도대체 어찌 이런일이 ......
 
 어떻게 이런 불가사의 한일 이 자꾸 내게 일어난단 말인가 ?
 이런 현상들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정말 모르 겠다....
 
 혹시 체험하신분 형제 자매님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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