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Re:성모성월에 체험한 성가의 은총
작성자임은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5 조회수1,4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주위에 맘의 상처로 고통받고 방황하는 친척들을 기도하고 있을때 일요일 청년미사시간에 조용히
 
흘러나오던 곡..
 
몇구절 듣고 있는데 사랑한다 너를,,,,사랑한다 너를,,,,부족해도 가난해도 아파신음할때도
 
옆에 신랑이 있어 쑥쓰러워서 그만울려고 해도 계속 눈물이 나와서
 
어깨까지 들썩이면서 실컷울었습니다.
 
평소 아무리 좋은 노래를 듣거나 슬픈노래를 들어도 운적은 한번도 없는데...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흐느끼면서 우는 기분이라고 할까??너무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것이 성령체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에 이 노래를 쓰신분이 사연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역시 사연이 있으신분이 쓰신 곡이었어요
 
최현숙 아가다님이 만드신 곡인데
 
사연이.... 
부산에서 태어나 45년을 살았고, 스물한 살에 눈 멀었다. 원인은 당뇨 합병증.
열두 살에 소아당뇨 진단을 받은 뒤 끝을 알 수 없는 치료가 시작되었고.......

1984년 겨울, 그이의 꽃다운 시절은 검은 장막에 갇혀 버렸다.
병상에서 일어난 뒤 아가타 씨는 교리를 배워 보례와 견진을 받았다.
집으로 돌아와 앞날을 고민하던 중,
대세를 주선해 준 친척 수녀에게서 생활성가를 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제 모든 것을 하느님을 위해 쓰겠다고 혼자 약속하고 혼자 밤새 기도하고요, 혼자 노래하고요...."

그이의 작품에는 자연을 노래한 것이 유달리 많다.

"실명하고 느낀 게요, 먼지, 때, 쓰레기더미에도 제각기 다른색이 있더군요!
전에는 지저분하고 더럽던 모든 게 지금 생각하면 가슴저리도록 그리워요."
"햇살의 소리 들어보셨어요? 눈 감고요, 가만히 있어보세요. 그러면 ''따닥 탁 탁 ''도 아니고,
공기의 움직임? 어떤 소리가 느껴져요. 숲에 햇살이 내려앉고 나는 분자가 되어 바람과 섞이는 느낌!"

사실 아가다 씨의 일상은 불편과 고통의 연속이다.
머릿속에서 샘솟는 노래를 얼른 적지 못해 답답하고,
남들이 잘못 받아쓴 악보가 돌아다녀도 뒤늦게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끼니마다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 하고, 인도자 없이는 집 밖에 멀리 다니지도 못한다.
그래도 그이는 제 십자가를 그냥 껴안고, 때로는 잊고, 이따금 감사하며 산다.

"불완전한 나는 완전하신 하느님을 못 믿어도 그분은 변함없이 나를 믿으신다."는 것
하나만 믿으며, 아가타 씨는 오늘도 아름다운 노래를 빚는다.

***** 경향잡지 2008. 3월호에서
 
이런 사연이 있더라구요
 
이런 고통과 믿음에서 나온 곡으로 우리가 정말 감동과 성령체험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신기하시죠?? 이곡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시는것 같습니다.
 
분명 하느님은  존재하시며 참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걸 이곡을 통해서 믿게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플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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