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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천사 라파엘을 만나다
작성자이근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09 조회수2,302 추천수7 반대(0) 신고

 

 

지난 주일은 주님께서 가장 큰 선물을 주신것 같다.

이곳에서 봉사를 하다보면 한 많은 사연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다.

왜? 나만 겪는 고난과 슬픔이냐고!

정말로 하느님은 계시느냐고?

나는 정말로 잘못 살지 않았는데!!!

무엇이라고 답은 해야 할 텐데...

주님의 사랑이야기를 해야 하나?!

그러면 나는 내 이야기를 한다. 나의 슬프고 절망적이었던 삶을.

지금도 그 실마리가 풀릴 그날을 희망하면서 하는 말이

환경을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어도

나는 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면 내적 평화를 얻는다고 

나는 주님을 믿는다고

마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주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실 지라도

저는 주님을 믿는다'라는 말씀을 나도 굳게 믿는다.

 

소화 데레사의 작은 아이 생각이 떠오른다.

나는 더욱 작아 져야한다, 주님 팔에 안기어 천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커피와 쵸코파이를 평소처럼 노숙자님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데

옆에서 한 동안 물끄럼히 계속 처다보는 30대 중년이 있었다.

늘 하던대로 커피 또는 쵸코파이를 권했더니 싫다 한다.

좀 시간이 흐른다. 그 청년을 가지도 않고 계속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시 또 권하니 이번에는 물 한 잔 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옆으로 와 앉는다.

 

이 물 한잔의 값이 얼마인가? 목숨 둘을 바꾼것이다.

이야기인 즉 누군가 증오에 찬 그 사람을 증오하여 살인을 하려고 한것이다.

내가 이야기 한것은 담담한 어조로 설득하지 않았다.

그저 나의 지론을 이야기것 뿐이다.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고 싶다고 했다. 어디가면 좋으냐고 물었으나 참으로 난감했다.

교회의 이유가 이런 사람도 가서 자기의 현상황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풀고 싶은데...

그러나 이시간(오전1시30분경)에 문을 연 성당이 있을 까?

내 생각에 없을 것 같아 이런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

그래서 절두산 성지에 가면 비록 문은 닫혀 있지만 성모동산이 있어 성모님께 지금의 심경을 토하라고 했다.

기도를 어떻게 하느냐고 했다. 그래서 지금 그 심경을 그대로 하면 된다고 ...

그러면서 내가 기도를 해도 좋으냐고 물으니 해달라고 해서 등에 손을 언고 속으로 심령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하고 나서 그곳에 가면 틀림없이 만날 사람이 있을 것이다하고 예언아닌 예언을 했다.

나도 주님이 그 사람( 김xx, 이름은 알지만)의 살인의 길목에서 붙들은 것을 믿기에 그 믿음을 갖고 그렇게 말했다.

그시간에는 택시밖에 없기 때문에 택시비를 주려고 하니 있다고 했다.

그리고 헤어졌다.

그러면서 내가 당신을 위해 꼭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했다.

 

다음 주(6월7일)에 영등포역사를 짐을 들고 올라오는데

어느 청년이 누구누구 아니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만나서 반갑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 주에 김xx를 절두산 성지 성모동산에서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나를 꼭 보고 싶어서

몇시에 올른지는 몰라도 무작정 기다리기로 작정하였단다.

이친구는 한술 더 떠서 그사람을 가평 꽃동네에 소개시켜주고 그곳까지 자기 승용차로 갔다왔다고 한다.

이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토비야가 메데를 가는데 라파엘 천사를 만난 것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김xx가 문자 메세지에 교리공부를 그곳에서 한다고 한것을 보여준다.

바로 이사람이 천사였구나! 그 이름은 손장근이었다.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주님의 역사는 이렇게  이루어졌음을 간증합니다.

 

*** 위 사진은 바로 천사 손장근씨의 작품입니다. - 영등포의 활동 현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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