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처를 버리지 마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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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청심 | 작성일2009-09-13 | 조회수1,171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최성문님의 글을 읽고나서 몇년전 교리때 있었던 일을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모두들 생소해하고 기대에찬, 혹은 다소 불안정해 보이는 표정의 예비자도 있었다, 개신교에서 왔다는 세명의 예비자는 성모님에대해 질문을 하면서 과연 내가 무었이라고 답변을 할것인가에 대해 호기심어린 눈길을 보내며 사뭇 진지해진다, 그중에 한사람은 자신은 오랫동안 불교를 신봉해온 불자라고 고백한다, 여차저차한 이유로 어려운 일을 거쳐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하면서 믿음의 대상을 옮긴데 대한 죄책감으로 부처님께 죄송하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울먹였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부처는 신이 아니며 인간을 구원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 그를 신처럼 만든것은 부처 자신도 아니고 그를 추종해온 사람들이라고, 부처는 자신을 믿으라고 하지 않았으며 자신처럼 깨달음을 얻으라고 한것으로 안다고, 이곳을 찾아온것은 신을 바꾼것이 아니라, 이제야 비로소 신을 찾아온것이라고, 우리는 사람이 아닌 우리의 근본이며 생명이신, 신(神) 이신 우리 주님을 믿고 알아가야 한다고, 다만 부처는 사람으로서 크게 깨달음을 얻은 성인이므로 그의 가르침은 궂이 버릴 필요가 없으며 본받아야 할것이 많다고, " 그자매는 주일저녁 미사를 마치고 만남의 방으로 나를 찾아와 내손을 잡고 이제 마음의 갈등이 사라졌다고 하면서 웃으며 돌아갔다, +주님, 제게 맡겨진 예비신자들을 하나도 잃지않고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데에 옳은 길잡이가 되게 하소서,아멘, 위의 글은 그해 본당신부님의 홈피에 올렸던것을 옮겨봤습니다, 그후로 그자매는 저의 대녀가 되었고, 자신의 부모님과 동생을 세레받게 하고 지금도 열심히 성사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최성문님의 개종을 크게 축하드리며 하느님 만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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