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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발을 씻기시는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0 조회수1,407 추천수1 반대(0) 신고

전교가르멜 기도학교 교재

[천주 자비의 글]에서 본 내용입니다.

 

1)오감을 이용해서 기도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앞에 분명히 존재하는 데 전혀 볼 수 없지만,

   예를 소경에 비유하여 

    앞에 서 있는 실재  상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치만 볼 수는 없지만

   실재 존재가 있는 것을 인지하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2)타입 같아요.

과거 어느 땐가 얘기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오래전 한번은 영성체후  지적 자각, 한번은 피정에서 희미한 두팔 벌리신 하얀 예수님상,

 한 번은 성당가는 길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의 동반, 한번은 이번에도...)

벼락같이 체험한 신앙의 시간이 있기도 합니다만.

아주 드물었지만(미사,피정,성당가는 길목에서) 아주 영원히 잊지 못할만큼으로.

 

돌이켜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계시종교인 우리 가톨릭의 가르침이긴 합니다.만

 

기도학교 같은 1조 끼리 1주일 매일 주님의 기도, 문자 주기를 숙제?을 모두들 받았습죠.

곱비신부님 피정을 다녀온 자매님이 일요일18일에 문자를 모두에게 보냈더군요.

곱비신부님과 차동엽신부님 피정을 잘 마치고 왔다구요.

 

문득

성당 게시판에  올려져 있던 안내글 :

월요일 명동성당에 다락방 기도회의 곱비 신부님이 오후12시30분에서 17시까지 

안내글을 본 기억이 되살아 나더군요.

 

일요일 밤늦은 시간에

명동성당 홈페이지를 검색해도 안내가 없고

밤12시경에 여기저기 40여분을 찾다 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 홈페이지에 안내가 되어있더라구요.

자매님 말씀처럼 관련 봉사자들과 다락방 관련자들에 대한 자리배치가 되어 있으니

일반신자는 오시더라도 불편할 수 있다는

선뜻 나서기에는

 내키지 않는 안내공지였습니다. 물론 전화번호도 있더라구요.

 참조)안내공지문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 뭐 있겄어. 자리도 없는데 가지 말자

하고 있는 데

툭 툭 옆에서  '가세요'. 그러는 겁니다.

  

명동성당에 2시 도착하니

성당문은 닫혀 있고

왼쪽에 한 군중, 가운덴 파티마 성모님상과 봉사자, 오른쪽 입구에도 한 군중.

그런데 갑자기 왼쪽으로 한 자매님이 뛰어 가면서

막 부르는 것이다 "빨리 들어와" 하고,  일행을 부르는 손짓을 하는 것입니다.

문앞에 어느 자매는  들어가는 입장증이 있냐고 묻기도 하는 것입니다.

 

에라 모른다. 그냥 따라 들어갔더니

문을 잠그더라구요.

 

그리고 가운데 문으로 파티마 성모님상을 메고 봉사자들이 들어오고

곱비 신부님과 공동 사제단이 들어 오더군요.

 

맨 뒷줄에 서서 가운데서 있는데 옆에는 어린이도 있고 수녀님도 계시고

제 등뒤엔  나이드신 자매님 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앉을 수도 설 수도 없어 근 3시간을 서서

무지 무지 다리가 불편하더라구요. 몸을 맘대로 움직이지 못하니까요.

 

물론 곱비신부님이

그러시더군요.

"오늘은 전국에서 오셨잖아요.

멀리서 왜 오셨습니까?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은 성모님이 특별히 초대하셨기에 오게 된 것입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 데

"맞아! 그렇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곱비 신부님 말씀 중에

"한국은 세계에 유례가 없을 만큼 많은 신교,  즉 프로테스탄트교 (뜻:항의하다,항거하다)가 난무합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생전에 수십개 세우셨나요?...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를 반석에 올리시고

초대 교황 베드로 사도를  중심으로 내려오는 가톨릭교(천주교)만이 유일한 교회입니다.

지금 서양에서 처럼 한국에도

물질,쾌락,탐욕의 무리들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저는 냉담하는 가톨릭신자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 복된 은총을..."

 

" 제가 한국나이로 80세 인데요.

성모님께는 영적으론 2개월 아기입니다.

성모님 제가 왜 한국에 다시 가야 되나요? 하고 여쭈었습니다.

성모님 이제는 몸이 나이가 들어 고령인데 한국에 가야 되나요?

 

성모님께서

한국은 '티없으신 성모님께 봉헌된 나라이다.'

'네가 이번에 한국에 가서 다시  봉헌하여라'라고 하셨답니다.

 

그러시면서

곱비신부님이 15년전에도 아프리카 콩고, ,...세나라를 봉헌하라고 하셨답니다.

15년간을 내전으로 피를 흘린 그곳이 금번에 아프리카를 다시 갔을때

기적처럼 올 3월에 세나라가 모두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시면서

'한국은  앞으로 외교,정치,군사적이 아닌

티 없으신 성모성심의 특은으로

평화와 통일이 될 것이다'라는 메세지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결코 정치적, 외교적, 군사적인 것이 아닌

 

 

 

미사가 끝나고  쌀쌀하데도

 명동에서  오장동까지 걸어가서 물냉면을 먹고 싶었습니다.

왠지. 속이 후련하였습니다.

 

집에와서  

 늦은 시간에

설겆이를 하다가 생각을 했습니다.

 

어메

가고 오고 3시간 넘게...

서서 성당에서 3시간...

집에서 와서는 지치도 않는지. 다리가 쑤시고 아플만도 한데.

시키지도 않는 설겆이를 하는 밤 늦게 하는

내 자신이 참 이상도 헙디다.

 

그리고

책만 보면 졸리는 평소와 달리

[천주 자비의 글] / 데레사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txtIdNum=4517

내용이 유럽중세시대 글이고,

활자도 적어 제일 안 읽혀지는  스타일 인데도

새벽 한시가 되어도

잠도 오지 않고

새기고 싶은 글이 넘 많어서

작은 포스트지를 끼워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도 잠이 오지 않더군요.  

그때

잠깐 순간에

  생전 처음 느낌인데요.

너무나 선명하게

 어떤 손이 제 발을 어루만지는 장면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순간의 관상으로 들어 올려졌다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순간 묵상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 묵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메모해 보는 제 가슴엔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아!  예수님은 지금도 저희들의 발을 어루만져 주시고 계시는구나.

(가난한이를 찾으러 갈때,  병든이를 맏으러 갈 때, 지친몸으로 거룩한 미사에 참례할 때에도,...의탁할 곳 없어

주님을 만나러 조용한 곳으로 피정을 갈 때에도...그런 지친 발을 만져 주고 계시는 구나....)

                        오! 너무나도 좋으신 주님!

                              불쌍한 제가 무엇이라고 그 거룩한 손으로 이 더러운 발을 만져주고 계시는지요?

                        오! 주님! 저의 하느님!

 

2009년 10월 20일

사도요한

 

  (요한복음 13,4-15)

 4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5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6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8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11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13  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14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참조 : 안내공지문

 일시:10월19일 월요일 오후1시~오후5시
장소: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미사:스테파노 곱비 신부, 마리아사제운동 사제단 
준비물:미사도구, 묵주
  
명동성당에서의 행사는 다락방 전국 봉사자 및 사제를 위한 중재기도단을 위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일반신자분들도 참석하실수는 있으며 
사정상 자리가 부족하여 자리배치를 받으실 수 없어 불편함이 예상되오니 양해바랍니다
  
약도는 행사자료실에 있습니다.
 
연로하시고 건강이 안좋으신 상태에서도
한국을 위하여 또 다락방회원들을 위하여
힘든 일정의 전국 순회 피정을 하고계시는
곱비신부님을 위하여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문의 :  서울 다락방 사무실  02-727-  
           서울대교구 다락방 책임자 :☏ 01

 

 

 

 

 

 

 내게 있는 향유 옥합~♬

 

 

내 주여 뜻대로~♬

 

 

 

 

2004년7월19일 수술후 8월7일 사이에 있었던 체험
"그리고 토마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20, 27

 


    2) 그러나 자주의심하였습니다. 이것은 성격이나 환상이 아닐런지? 아니면 자기암시 또는 과대망상이 아닐까? 어느분에게 상담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신앙 상담을 하였으며 깊은 마음으로 수녀님이 설명해 주어 안심도 하였으나 늘 그순간이 잊쳐지지 않고 자주 의심을 하였습니다. "주님, 저는 믿습니다. 저의 불신을 도와 주십시오"[마르 9,24] 그러던 어느날 평화방송에서 가르멜 수녀회 수녀님이 강의를 하시는데 그 한부분이 저에게 일어난 일과 똑같아 기쁨에 기도학교1단계 피정 2박3일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당시 2003년에 가르멜 영성의 집이 신축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늘 신축건물에 비용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종탑은 지어졌는데 종이 없었습니다. 저희 기수가 돈을 나누어 종을 사면 어떨까요? 했더니 비싸 엄두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계속 기수 별로 분담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였더니 그 당시에도 경제적 상황들이 지금처럼 역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 기도학교의 사직동 가르멜 수녀회 영성의 집을 나오면서 옆 사직공원과 골목길를 지나가는 어느 한분이라도 마음이 고통스럽거나 힘들어 하며 공원에 있다가도 종소리에 문득 이끌려 한 영혼이라도 구원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본당 미사시간에 주님께 청원기도를 드렸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구원 될 수 있도록 종의 봉헌을 하여 주실 분을 인도하여 주십시요.라고 그리고 생활유지에 급급한 월급생활이지만 그래도 네가 나서 해야 하는데 하는 죄스러움도 있었습니다. 3)2004년 7월 수술하고 2주후 기도학교에서 고요의 기도, 일상생활에서의 침묵기도를 배울수 있는 과정에 초대하는 수녀님의 엽서를 받고서 기쁘기도 하였지만 몸상태가 걱정스러웠습니다. 악화되면 어떨까 그러나 이도 주님의 이끄심이라 믿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무리이지만 신앙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아! 그런데 문을 들어선 순간 외국에서 들어온 종이 현관문 앞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접수하시는 수녀님께 여쭈었습니다. 종이 어떻게 들어 온 것이냐고요. 어느 분이 외국에 주문하여 봉헌하였다고 말씀을 하는 것을 듣고 와! 너무 신비하다. 성호를 긋고 종을 감격스럽게 만져보왔습니다. 스스로 기뻐하였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끝나고 각자 소감을 말하는 시간에 제가 이건 웃자고 하는 여담입니다. 하면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소감을 나눔하였습니다. "수녀님께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종을 저희 피교육생 기수가 보탬이 되어 마련해 보면 어떻겠냐 하는 나눔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모두들 형편이 안되어서 중단되었습니다. 어느날 저희 본당 미사시간에 주님께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 될 수 있는 종소리가 사직공원의 주변으로, 인왕산으로 울릴 수 있도록 종의 봉헌자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청원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사서 기부하지 못함에 혼자 죄스러워 했습니다. 사실 수술 2주후라 몸 상태로 보아 교육참여가 어려웠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일이시면 보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수녀님의 엽서를 보고 주님의 이끄심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참여 했습니다. (사실 수술후 4주간 정도는 거의 거동이 불편하다고 함.) 바로 상상속에 그리던 종을 높은 곳에 달아 놓기 전에 가까이서 눈으로 보고 만져 볼 수 있게 종이 현관 앞에 놓여 있어서 너무 기뻤다는 것입니다. 마치 보아라 하시는 것처럼 기도안에 함께 하심을 실재로 보여 주시 듯이 말입니다. (물론 저의 기도가 종을 봉헌케 했다고는 감히 생각치 않습니다. 저에게 신비스런 일은 사실 이번 교육을 못받으면 내년에 받아도 상관이 없는데 왜 아프면서 굳이 2차교육에 참여한 신앙안에서 의미가 있다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신앙안에 우연이란 없다는 말씀을 되새겨 보면 말입니다. 와 신기하다하면서 그럴 수 도 있겠지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리고 토마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20, 27 4)교육 소감 나눔이 있는지 1주일후 2004년 8월에 수녀님 책 사인회가 있다고 하여 서점에 갔더니 30분전에 끝났다고 하여 행사측에 물었더니 보리밥집에 계시다하여 한번 가보았습니다. 출판사 팀이 한테이블, 수녀님과 시를 좋아하는 회원들 한 테이블, 젊은 여학생팬, 부부팬, 성가가수가 앉아있는 한 테이블에 제가 앉았습니다. 그런데 수녀님의 시를 좋아하시는 팬중에 한 중년 형제분이 저에게 와서 모임카페에 신앙에 관한 글을 올려 주시는 사도요한 형제님이 아니냐고 하여 예 접니다. 말하면서 그분의 대자가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덧글을 달아 주신 천주교 형제분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체험을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천주교 형제님 자신이 1985년경 기관지 파열, 폐렴으로 사경를 해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져 누워있는데 어디서 종소리가 들려 오더랍니다. 그러자 저 종소리가 나는 곳이 어딘지 가보자고 하였답니다. 그곳이 성당인지도 모른채 말입니다. 그당시에 부인은 열렬한 개신교 신자였답니다. 그리고 형제님은 무신론자 였답니다. 그래서 종소리에 이끌린 것으로 부터 시작되어 천주교에 입교하게 되고 참으로 열심한 봉사와 신앙생활을 하였다고 개인신앙고백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초면에 말씀입니다. 그러니 종 소리에 이끌리어 성당을 찾아나아가다 세례를 받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으니 제가 안 놀랠 수가 있겠습니까? 혼자 생각하고 기도하였던 그 기도가 헛된 것이 아니라는 듯, 진실한 기도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함께 인도하여 주심임을 가르쳐 주시는듯 말입니다. 실지로 그런 분을 만날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덧붙여 두자녀가 언제부터인지 냉담하여 속상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신부님께 상담을 드렸더니 기도를 열심히 하고 기다리라고 하였답니다. 그런데 밤늦게 밖에서 술을 들고 늦게 돌아와 누워 있는데 자매님이 새벽2~3시경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방문을 열고 나가 아이들 방 문을 열었답니다. 깜작 깨어 가보니 큰아이가 코피를 쏟아 기절하였고. 작은아이는 방바닥에 거의 사경을 해매는 것을 발견하고 보니 연탄까스 중독사고 였답니다. 시간이 좀 늦었으면 완전 사고 단계였답니다. 그러면 밤중에 어떻게 그 자매님이 일어나게 되었냐 하면 신비한 여인의 모습이 꿈에 나타나시어 그 자매님 본명 글라라아 일어나라, 큰일이 일어났다, 빨리 일어나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두 자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일어난 자녀중 큰아이가 엄마 나 이제부터 다시 성당 나갈래 하더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신비스런 일입니까? 그 형제님은 정말 신심이 깊으시고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만은 더 신비스런 일은 왜? 1주일전 종소리 이야기를 하며 반신반의하고 있는 저의 희미한 마음속을 알고 있었던 것 처럼 그분이 제 앞에 와서 종소리에 이끌리어 성당에 나가게 되었다고 신앙체험을 이야기 하셨는지? 그것도 처음 만난 초면에...
    정말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우연이라기에는 너무나 신비한 일입니다.
    선경험(체험)을 하고 참으로 묘하신 방법으로 인도하여 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조: [...] 일반적으로 보면 이치로 보면 우리는 먼저 이해하고 나서, 그러니까 먼저 알고 나서 사랑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먼저 여러 해 동안 철학이나 과학을 공부하고 나서 문제점을 직관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초자연적 질서 속에서는 거꾸로 이어진다. 시편작가에 의하면 우리는 먼저 맛보고 즐긴 다음에 이해한다. [...] - 신앙의 위기 사랑의 위기/토머스 키팅 /성바오로딸에서 발췌
    2004/10/08
    작성 s.사도요한

 

 

 

    (마르코3,29)
    2007년 1월 22일 월요일
 

  

 

 

<사탄은 끝장나게 될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

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
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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