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은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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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10-07-30 | 조회수1,69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하느님은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나에게 걱정이 있었습니다. 손녀 구넨군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출근한 후 인근에 사시는 외가에서
키워주셨습니다. 외가는 외인 가정입니다. 손녀에게
첫 고해, 첫 영성체를 시켜야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8장 19-20절의 말씀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김 마리아 자매님과 성당에서 만나기로 하였습
니다. 마리아 자매님은 나와 첫 만남입니다. 미사를
마치고 뜻을 모았습니다. 각자 자기 고유의 소망이
이루어 지도록하고, 묵주로 영광송 기도를 알 마다
바치면 영광송 기도를 60번 바칩니다. 60 번은 회갑
(回甲) 입니다. 단 한 번의 회갑 기도는 신통하게도
적중했습니다. 마리아 자매님과의 기도는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습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마음에 의심을 품지
않고 자기가 말한 대로 되리라고 믿기만 하면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잘 들어 두어라. 너희가 기도하며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기만
하면 그대로 다 될 것이다." (마르코 11장 23, 24절).
마리아 자매님과의 기도는 2008년 6월 어느날 이었
습니다. 두달 후 8월 어느날,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
던 사돈이 세례받는 다는 의사 표시를 하셨습니다.
9월 수녀님이 병원에 오셔서 형제님에게 대세를 주
셨습니다. 그리고 12월 4일 선종하셨습니다. 장례
절차는 모두 성당에서 이루어 졌고, 장지의 예절도
다 잘 마쳤습니다.
2009년 외할머니도 성당에 다니시게 되었고 가을에
영세하셨습니다.
금년 봄 손녀 구네군다는 성당에 다니며 첫 영성체
공부를 마치고, 6월 5일 토요일 드디어 바라고 바라
던 첫 고해, 첫 영성체를 마쳤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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