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께서 도우심을 알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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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창 | 작성일2010-12-02 | 조회수1,15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몇몇 분들께는 다소 사소한 것일수는 있겠지만요,
저에게는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가게에서 물건 사는 도중에
잠깐 잃어버렸던 것 같아요.
나중에 몇 시간 지나서 집에 돌아와 찾아보려니
갑자기 없지 뭡니까. 너무 당황되고 가슴은 두근두근거리고
호흡은 가빠지더라구요. 그 USB 외엔 어떠한 생각도 안나고.
그런데 차분하게 어떤 그림이 순간 제 머릿속에 나타나더군요.
제가 평소 지갑과 같이 제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는데
그때 외엔 지갑 꺼낼일이 없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얼른 가게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전화했지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신 분에게 제 상황을 설명했구요.
그 분께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데다 결국 제가 찾아다니던 물건을
드디어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다시 찾고 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주님께서는 나를 돌봐주시는데 나는 과연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실천한 것이 뭐 있나 싶더군요.
이렇게 소소한 삶에서 주님의 작지만 중요한 은총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주님 뜻에 순명하는 삶을 살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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