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외다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1-29 조회수4,315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서 구절 하나로 감사 기도를 드릴 때

자주 외우는 '내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외다'는

시편 23장의 나오는 말씀이다.

이 구절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말할 만한 것이 아니지만

주님의 은혜의 대해 묵상 할 때마다

이 구절이 떠 오른 면서 주님의 사랑이 내게 넘치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하느님은 언제나 내게 넘치도록 베풀고 계시는데

나는 늘 다른 것 다른 욕구를 채워 주기를 바라고

주님 이외는 채워 질 수 없기에 만족할 수 없다.

아니 더 정확이는 주님 은혜로 가득 하기에 다른 것들을 넣을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숨길 수 없다는 말처럼

하느님의 은혜를 숨길 수 없다.

향기로 연기로 나타나며 살아 있는 신성한 돌이 되십시오 하는

사도 요한의 말처럼  거룩하고 살아 있으며 단단한 것

자신의 감성을 슬플 때 드릴 수 있는 성서 구절

하느님을 거부 하는 동안엔 주님이 안 주신 것들만 보이지만

하느님을 받아 드려 섬기게 되면

하나에서 열까지 안 해 주신 것이 없다.

정말 은혜로 가득한 인간이 나며

하느님 은혜 경쟁 대회가 있으면 나가서 순위권에 들 자신이 있다.

그렇게 주님은 너무나 후하신 분

하루 종일 일한 사람에게나 한 시간만 일한 사람에게나

같은 값을 약속 하셨으면 같은 값을 주시는 분

자신이 힘들 때 자신의 심정을 대변할 수 있는 성서 구절을

기쁨의 넘칠 때 자신의 심정을 드러낼 수 있는 성서 구절을

많이 많이 마련해 보시기를

그 구절 하나로 바치는 기도가 몇 시간 동안

푸념 들어 놓듯이 말하는 기도 보다 값진 시간을 줄 수 도 있다.

돈이나 배움이나 그런 것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나지만

말씀의 대해서는 상당한 부자

그렇기에 늘 그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고 묵상을 하고 있다.

내가 부자라면 저렇게 살지 않겠다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풍성하게 갖고 있는 것을 같이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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